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안가서 '폭탄주' 말아먹으며 계엄 모의…김용현 "대통령께 충성 다하는 장군들"
6,980 38
2025.01.01 03:51
6,980 38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 대통령이 군 수뇌부와 '폭탄주 회동'을 하면서 계엄을 모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등 계엄군 수뇌부들을 조사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중순경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가로 이들을 불러 소맥(소주+맥주) 회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여 사령관이 곽 사령관과 이 사령관,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당시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에게 연락해 "삼청동 현대미술관 지하 주차장으로 오라"고 한 뒤 차량을 옮겨 타고 안가로 이동했다고 한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은 삼청동 안가에서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장관과 이들 장성들을 모아두고 2시간 가량 '폭탄주'를 타 마시면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윤 대통령은 "비상대권이나 비상조치가 아니면 나라를 정상화할 방법이 없다"는 발언을 했고, 김 전 장관은 안가에 모인 장성들에게 "대통령께 충성을 다하는 장군"이라고 분위기를 띄웠다고 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검찰은 윤 대통령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김 전 장관과 곽 사령관, 이 사령관, 여 사령관 등을 대통령 관저로 불러 소맥 회동을 재차 가진 것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민주노총을 '좌파 세력'이라 부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언론계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 참석자들은 진술했다.

앞서 김용현 전 장관을 구속기소한 검찰은 김 전 장관 공소장에 최소한 지난 3월부터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 등과 수차례 계엄에 관한 논의를 했다고 적시했다. 윤 대통령은 3월 말에서 4월 초 김 전 장관 등과의 모임에서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나가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했고, 김 전 장관에게 최소 9차례 비상 계엄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11월 24일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게 "이게 나라냐, 바로 잡아야 한다"면서 "특단의 대책"을 언급했고, 김 전 장관은 이후 계엄 선포문,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을 직접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RLwUmD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366746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87 24.12.30 70,4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6,6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65,3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0,8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7,1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3,0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4,1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7,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5,5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9,3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6835 이슈 동덕여자대학교 재학생 시위 <학교의 학생지우기 규탄한다> 안내 2 01:10 74
2596834 이슈 일 좀 해라 01:09 185
2596833 팁/유용/추천 노래 좋은 미국 밴드 추천 01:08 113
2596832 유머 축구 비현역들의 볼 컨트롤 능력 3 01:08 218
2596831 이슈 여자친구가 집을 알려준다는건 불시에 찾아와도 된다는 얘기다 57 01:04 2,075
2596830 이슈 다른 종교는 2번 지지자가 없겠냐 26 01:01 1,864
2596829 이슈 김밥 1500원, 라면 2000원이라는 전국 최저가 김밥천국 5 01:01 1,116
2596828 이슈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동지들에게 몸을 녹일 공간과 화장실을 제공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72 00:59 1,830
2596827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있지 "Weapon (With 뉴니온, 플로어)" 00:58 89
2596826 이슈 사유리가 고향인 일본 예능에 못 나가는 이유...jpg 17 00:57 2,676
2596825 이슈 또 목사다 6 00:57 725
2596824 기사/뉴스 母 멱살→머리채 당김···중1 금쪽이에 제작진 개입 “이런 적 처음” (금쪽같은 내새끼)[종합] 9 00:56 1,800
2596823 이슈 의견 갈리는 환혼 남주 원앤온리다 vs 두개의 심장이다 45 00:56 1,556
2596822 이슈 법 앞에 평등한 적이 없었을 테니 … 뒤지게 억울하겠지 … 3 00:54 959
2596821 유머 고전명작 - 장난감 피아노로 연주하는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 6 00:53 631
2596820 이슈 그러네 말이 없네 11 00:53 1,258
2596819 정보 난 이렇게 씻어 본 적이 있다 185 00:48 12,332
2596818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2" 6 00:47 424
2596817 이슈 저게 소박해? 4 00:47 1,207
2596816 이슈 난방버스에 생리대 있어요 16 00:45 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