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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그린 코브 스프링스에 사는 브룩 코머 가족은 네 살 된 독일 셰퍼드와 허스키 믹스견 아테나를 잃어버렸다.
당시 코머 가족은 교회에 가기 위해 외출했다가 이웃 주민으로부터 아테나가 집 밖으로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급히 집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아테나는 사라진 뒤였고 현관에 개 목걸이만 남아 있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아테나가 스스로 집에 돌아왔다.
코머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초인종 소리를 듣고 휴대전화에 연결된 보안앱으로 현관 영상을 확인했다. 그곳엔 점프를 하며 초인종을 누르는 아테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코머가 현관문을 열자 아테나는 집으로 뛰어 들어와 자던 코머 아들의 얼굴을 핥았다. 이들은 아테나가 실종됐던 기간인 9일간 받은 연락에 따르면 약 32㎞를 왕복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종됐던 반려견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AP통신 |
당시 코머 가족은 교회에 가기 위해 외출했다가 이웃 주민으로부터 아테나가 집 밖으로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 급히 집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아테나는 사라진 뒤였고 현관에 개 목걸이만 남아 있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아테나가 스스로 집에 돌아왔다.
코머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초인종 소리를 듣고 휴대전화에 연결된 보안앱으로 현관 영상을 확인했다. 그곳엔 점프를 하며 초인종을 누르는 아테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실종됐던 반려견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반려견 아테나가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 /사진=AP통신 |
윤채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048905?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