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내란수괴' 체포영장에 모인 윤 지지자들... "밤새 대통령 지키자"
10,173 190
2024.12.31 20:56
10,173 190

"탄핵무효" 외치면서 수시간째 관저 인근서 집회...

전광훈 "윤석열 복귀함 언론 다 쓸어버릴 것"

 

202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내란 우두머리' 죄목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비상계엄을 두둔하고 탄핵을 반대해 온 대통령 지지자 수천 명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쪽으로 몰려들었다.

신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체포영장 발부 전인 이날 오전부터 대통령 관저 근처에 집결해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집회를 벌였다.

탄핵 반대 집회 반대편에 선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과 바리케이드 사이로 욕설과 고성이 오갔고 경찰 버스 앞에 지지자들이 드러눕고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나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과 비속어도 쏟아졌다. 이날 집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부정 선거를 밝히기 위함이었다"는 '내란 옹호' 발언도 나왔다.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이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름을 한명씩 부르면서 "배신자"라고 규정했다. 이들의 이름을 가사에 넣어 만든 노래 "배신자들"을 따라부르기도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오후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을 임명한 것도 "배신"이었다. 이날 오후 5시가 넘어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집회 참석자들은 크게 술렁였다.

그때 무대에 오른 보수 유튜브 '신의한수' 이병준씨는 "최상목이 또 사고를 친 것 같다. 이렇게 또 배신을 당한다"라면서 "민주당의 겁박에 쫄아서 굴복해버렸다. 대통령 돌아오면 국민의힘 쓰면 안 된다, 또 탄핵 당한다"고 했다.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 당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날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잘 했다고 동의하면 두 손을 들어달라"는 요청에 지지자들이 환호하면서 두 손을 들자 "이게 바로 국민들의 뜻"이라고 했다.

또 "이승만과 박정희를 이은 최고의 대통령이 윤석열이다"라면서 "방송사는 무조건 계엄령을 잘못했다고 몰고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하면 조중동을 비롯해 언론을 다 쓸어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8184?sid=102

 

유지영(alreadyblues@gmail.com),

유성호(hoyah35@hanmail.net)


 

목록 스크랩 (0)
댓글 1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82 24.12.30 67,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2,2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61,0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8,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2,8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9,5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4,1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5,7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8,3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014 기사/뉴스 재판관이 증거(국무회의록, 포고령) 내라니까, 재판관 직권으로 알아보라고 하는 굥 변호인 측 1 20:47 276
327013 기사/뉴스 분당 BYC 복합상가 화재…310명 구조·대피, 중상자 없어(종합2보) 14 20:46 312
327012 기사/뉴스 "중국인이 탄핵 찬성"‥연일 '윤석열 지키기' 나선 국힘 '친윤' 20 20:42 546
327011 기사/뉴스 "윤석열 찌질하고 구질구질" 야권 폭발‥"즉각 재집행 나서야" 2 20:40 383
327010 기사/뉴스 '대통령 체포가 국격 훼손?' 국민의힘, 엉뚱한 논리로 사법부 공격 13 20:39 577
327009 기사/뉴스 김민전 윤상현 뿐만아니라 조지연 이상휘 박충권도 집회현장 찾았다함 15 20:38 1,113
327008 기사/뉴스 권한 가진 최상목 대행 "잘 처리하길 바란다"…협조 공문에도 '미회신' 5 20:38 587
327007 기사/뉴스 尹 체포 중단에 분노..."장애인·농민 시위 진압 때와 너무 달라" 41 20:36 1,345
327006 기사/뉴스 "사병으로 전락해 공무집행 방해"‥"군 동원 방해 '제2 내란'" 2 20:34 520
327005 기사/뉴스 시민들 "당당히 조사받아야"‥사법 절차 무너뜨린 대통령·경호처·공수처 모두 비판 8 20:29 733
327004 기사/뉴스 외신, 윤 대통령 체포 무산·지지자 구호에 관심‥"트럼프에 호소" 14 20:23 1,222
327003 기사/뉴스 "군을 불법행위에 동원‥뒷짐만 진 국방부" 20 20:20 1,554
327002 기사/뉴스 서현은 몰래 울었는데..김정현, 그때도 딱! 지금도 딱! 틀린 이유 [김나라의 적나라] 49 20:16 2,550
327001 기사/뉴스 “탄핵 당하고도 경호 받는 대통령”…외신, 체포영장 집행 실시간 보도 25 20:14 1,079
327000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국무위원 계엄 반대에 “종북좌파 놔두면 나라 거덜” 139 20:03 7,938
326999 기사/뉴스 "발포하라!" "사살하라!" 과격 발언 쏟아낸 극우 유튜버들 5 20:00 1,209
326998 기사/뉴스 대통령 경호처, 영장 집행 막고선‥"경호구역 무단침입 책임 묻겠다" 9 20:00 867
326997 기사/뉴스 대통령실, JTBC·MBC·SBS 고발…"관저 무단 촬영" 119 19:58 8,677
326996 기사/뉴스 [단독]"계엄 이전으로 회복돼 탄핵 심판 필요없다"…윤석열 답변서 입수 34 19:53 2,118
326995 기사/뉴스 ‘尹체포’ 막아선 수방사 55경비단…정부 초 김용현이 설계 8 19:53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