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V님' 메모한 이진우 구속기소‥"쇠 지렛대도 검색"
4,155 12
2024.12.31 20:23
4,155 12

https://youtu.be/UOkjaZTIuBk?si=z_8p_aeVVq6snV4Z




12.3 내란의 주요 가담자 중 한 명인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을, 검찰이 오늘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이 계엄 하루 전, 윤석열 대통령을 'V님'으로 지칭하며 작성한 메모가 휴대폰에서 발견됐는데요.


V님의 대국민 연설이 전파되면 전 장병에게 TV 시청과 지휘관 정위치를 지시하고, 전 부대 장병에게 개인 휴대폰 통합 보관 조치와 영내 사이버 방 인터넷망 폐쇄를 지시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출동 병력 대상'이라는 항목 아래에는 "흑복과 안면마스크를 착용하고 부대 마크에도 태극기를 부착"해 신분을 숨기라고 했고 "쇠 지렛대와 망치, 톱을 들고, 공포탄"으로 무장하라고도 적었습니다.

이 모든 조치는 계엄 하루 전 이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보고했다고 검찰은 확인했습니다.

또 이 전 사령관은 휴대전화로 '문을 열거나 부수는 데 사용하는 도구', '쇠 지렛대', '국회 해산이 가능한가요', '대통령 국회 해산권 있나요?' 등을 검색해 국회 봉쇄와 해산 조치 실행 여부도 미리 점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수호의 중추적 임무를 수행하는 대테러부대 '수호신티에프(TF)' 투입을 준비시킨 정황도 메모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앞서 국회에 나와 시치미를 뗐습니다.

검찰은 이 전 사령관이 계엄 당일 윤 대통령의 지시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둘러업고 나오라고 해",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명령했습니다.

국회에서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뒤에도 다시 전화해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하라"며 닦달했습니다.

검찰은 '내란 우두머리' 윤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내란 주요종사 임무 혐의로, 이 전 사령관을 구속기소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 기자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조기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23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83 04.21 33,7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8,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61,7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3,4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57,0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0,5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0,6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7,9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2,0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85,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33 기사/뉴스 [속보] ‘대마 투약’ 이철규 의원 아들 구속…며느리는 구속 면해 6 22:48 516
348432 기사/뉴스 [단독] 신천지 2인자, "김무성 본격적으로 일하자고 연락 와" 7 22:35 1,536
348431 기사/뉴스 [단독] 오산 공군기지 무단 촬영 중국인들, 석방 뒤 또 와서 전투기 '찰칵' 19 22:31 1,201
348430 기사/뉴스 건진법사가 받은 밀봉된 '5천만원 한은 관봉' 사진 공개…날짜는 '윤 취임 3일 후' 12 22:14 1,546
348429 기사/뉴스 장동민, 최지우에 무례함 선 넘었다···다짜고짜 "할머니"('슈돌') 46 22:11 4,171
348428 기사/뉴스 관세전쟁 우군 확보 나선 中, 日·英에 러브콜 22:04 370
348427 기사/뉴스 김수현, 결국 '무기한 중단' 통보받았다...위약금 문제도 논의 256 22:03 28,216
348426 기사/뉴스 미아역 칼부림 후 "기다려! 담배 피우게"...그걸 또 기다려준 경찰 17 22:00 1,693
348425 기사/뉴스 [KBO] '한화 2위 우연 아니다' 창단 최초 선발 8연승 쾌거…단독 2위 고수 40 21:30 1,887
348424 기사/뉴스 김수현 욕하지 말라는 팬덤, 정작 뒤에선 故 김새론 유골함 가격 '조롱' 26 21:28 3,246
348423 기사/뉴스 "학생, 돈 좀 빌려줘" 10대 여고생에 접근하는 男 '주의' 15 21:07 2,138
348422 기사/뉴스 신분 숨기고 여대생 10명과 사귄 대학교수…낙태 강요하다 '들통' (중국) 3 21:05 2,296
348421 기사/뉴스 김상욱 민주당 합류할까, “이재명 꽤 똑똑한 대통령 될 것…기본소득 필요” [북악포럼] 234 20:59 22,819
348420 기사/뉴스 멜로망스, 과거 불화설 고백 “차단까지…유치했다”(‘나래식’) 5 20:57 1,862
348419 기사/뉴스 아스트로 측, 악플러에 강경대응 “선처 없다” [공식] 12 20:45 772
348418 기사/뉴스 [단독] 민주당 “초등학생 모두 3시 하교” 검토 907 20:44 53,465
348417 기사/뉴스 남자 들어오면 '삐-'…안양시, 여자화장실에 성별인식 CCTV 도입 17 20:44 2,045
348416 기사/뉴스 [MBC 단독] "성폭력 인정"하고도 징계 무산‥피해자 '접근 금지'도 안 돼 4 20:34 1,207
348415 기사/뉴스 '지반침하 안전지도' 만든다더니‥오세훈 "완벽한 지도는 없다"? 2 20:33 391
348414 기사/뉴스 "예비역 육군병장 한덕수입니다"‥시정연설 반발 침묵시위 예고 5 20:17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