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국회 코앞 비밀 '구금시설'서 잇따라 회동‥HID 운용 논의
1,044 4
2024.12.31 20:20
1,044 4

https://youtu.be/CAfPuG9uWjY?si=EC-Sm61N92nxHGXJ




지난주 MBC는 노상원 씨가 국회와 가까운 서울 신길동에 비밀 구금시설을 준비했고, 이곳에서 계엄 전 회의도 가졌다는 사실을 보도했는데요.


MBC가 보도했던 노상원의 제2구금시설이 위치한 곳입니다.

국회에서 2.5km 떨어진, 차로 5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입니다.

이곳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신길동에 속해 있지만 지하철 1호선 대방역 바로 앞에 위치해 대방동 사무실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령의 부대 현판에도 '대방아트센터'라고 적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온 명단을 비교하며 계엄 시 동원할 HID 요원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이날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정확히 3주 전이었습니다.

정 대령은 "중복되는 인원은 최종 조율하였고, 김 대령이 노상원 전 사령관이 '인원들 중에서 전라도 출신은 제외하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최소한 한 차례 더 계엄 준비 회의를 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결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이 건물에서 선발된 HID 요원들이 서울로 오면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회의가 열린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당시 회의에는 심리전 담당 등 현역 군인 2명과 민간인 한 명이 참석했는데 현역 군인 2명은 김 대령과 정 대령, 민간인은 노상원 씨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노상원 씨의 수첩에도 HID 요원들이 체포한 인사들을 수용할 방법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길동 구금시설은 장기간 수용과 심문에 필요한 시설을 이미 갖춘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 대령과 김 대령은 이 곳에서의 회동을 포함해 그동안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자주 만나 내란 임무를 실행할 준비를 했습니다.

특히 수사2단에서 김 대령이 심문조를 맡을 계획이었던 만큼 신길동 제 2 구금시설의 역할에 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덕영 기자


영상편집: 이정섭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723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400 24.12.30 70,4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2,2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61,0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8,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2,8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9,5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4,1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5,7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8,3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008 기사/뉴스 尹 체포 중단에 분노..."장애인·농민 시위 진압 때와 너무 달라" 7 20:36 273
327007 기사/뉴스 "사병으로 전락해 공무집행 방해"‥"군 동원 방해 '제2 내란'" 1 20:34 272
327006 기사/뉴스 시민들 "당당히 조사받아야"‥사법 절차 무너뜨린 대통령·경호처·공수처 모두 비판 6 20:29 528
327005 기사/뉴스 외신, 윤 대통령 체포 무산·지지자 구호에 관심‥"트럼프에 호소" 14 20:23 1,001
327004 기사/뉴스 "군을 불법행위에 동원‥뒷짐만 진 국방부" 19 20:20 1,284
327003 기사/뉴스 서현은 몰래 울었는데..김정현, 그때도 딱! 지금도 딱! 틀린 이유 [김나라의 적나라] 47 20:16 2,340
327002 기사/뉴스 “탄핵 당하고도 경호 받는 대통령”…외신, 체포영장 집행 실시간 보도 24 20:14 954
327001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국무위원 계엄 반대에 “종북좌파 놔두면 나라 거덜” 128 20:03 6,800
327000 기사/뉴스 "발포하라!" "사살하라!" 과격 발언 쏟아낸 극우 유튜버들 5 20:00 1,088
326999 기사/뉴스 대통령 경호처, 영장 집행 막고선‥"경호구역 무단침입 책임 묻겠다" 8 20:00 795
326998 기사/뉴스 대통령실, JTBC·MBC·SBS 고발…"관저 무단 촬영" 111 19:58 7,513
326997 기사/뉴스 [단독]"계엄 이전으로 회복돼 탄핵 심판 필요없다"…윤석열 답변서 입수 33 19:53 2,022
326996 기사/뉴스 ‘尹체포’ 막아선 수방사 55경비단…정부 초 김용현이 설계 8 19:53 1,057
326995 기사/뉴스 [단독] 경찰 101·202, 수방사 55경비단, 경호처장 命 수행 거부 26 19:52 2,666
326994 기사/뉴스 "국민 앞에 숨지 않겠다"던 尹 대통령, '집사부일체'서 한 약속 어디갔나 5 19:51 451
326993 기사/뉴스 "'이달의 독립운동' 친일파를 독립운동가로 둔갑…선정과정 공개하라" 4 19:51 912
326992 기사/뉴스 박종준 경호처장은 "군사 기밀 시설이기 때문에 영장에 응할 수 없다"라는 뜻을 밝혔고, 윤상현 의원도 영장의 불법성을 강조하며 집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잠시 상의를 거친 공수처 측이 영장을 예정대로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길목에 서있던 박종준 경호처장은 "우리는 대통령의 안위를 책임질 수밖에 없다"라고 경호처 직원들에게 외치며 대치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1 19:46 2,392
326991 기사/뉴스 K팝 걸그룹 음악 가사 70%가 영어…해외 타깃에 한글 가사는 갈수록 희귀[TEN뮤직] 134 19:43 4,121
326990 기사/뉴스 설악산 낙상자 구조대원, 헬기 오르던 중 상공에서 추락해 중상 33 19:40 3,516
326989 기사/뉴스 그룹 총수들 만난 崔대행에…최태원 “조속한 국정안정화” 요청 17 19:39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