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인형-이진우 메모 "장병 휴대폰 통합 보관, 인터넷망 폐쇄"... 치밀 모의
961 1
2024.12.31 18:51
961 1
이날 오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내란(주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두 사람을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기소 사실을 밝히면서 휴대전화 메모도 함께 공개했다. 이 메모에는 합동체포조를 운용하거나 구금시설을 준비하고, 대테러 대기부대가 선투입한다는 계획 등 치밀하게 모의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는 사전에 비상계엄 선포를 몰랐다는 기존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여인형 메모] "최초 지시... 국정원 등 모든 정보수사기관은 합수본장 명에 따를 것"


MVUpDn


검찰에 따르면 여 전 방첩사령관은 지난 1일 오후 3시 44분 59초에 "반국가세력 수사본부"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휴대전화 클립보드에 메모를 한다. 이 메모에서 그는 ▲경찰과 국방부 조사본부, 30명 위치 파악, 합동체포조 운용 ▲특전사 및 경호대, 경호팀 운용 ▲수방사 및 조사본부, 문서고 구금시설, 국군교도소 구금 운용 준비 등을 적었다. 또 ▲합동체포조를 통한 작전개시 ▲출국금지 등도 기록했다.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일인 3일 오전 11시 25분에도 "최초 지시"라는 제목으로 메모를 작성한다. 첫줄에 "헌법과 법률에 의거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합법적 명령에 의거 임무를 개시함"이라고 적었다. 이어 ▲포고령, 작전계획에 의거 조치할 것 ▲국정원, 경찰, 조사본부 등 모든 정보수사기관은 합수본부장명에 따를 것 ▲합수본은 방첩수사단장의 반국가세력 수사본부, 1처장의 부정선거/여론조작 수사본부로 편성 ▲과학수사실, 정보보호단은 부정선거/여론조작 수사본부 지휘를 받을 것 등 합동수사본부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나열했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 10여 명 체포·구금 지시를 받자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에게 연락해 경찰관 100명과 수사관 100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고 있다. 또 여 전 사령관이 체포대상자 명단을 김대우 전 방첩수사단장에게 전달하며 "신속하게 체포해 수방사 B1 벙커 구금시설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 장악 및 전산자료 확보와 관련해서도 여 전 사령관은 방첩사 병력 115명에게 고무탄총 등을 소지한 채 선관위로 출동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진우 메모] "최초 V님 대국민 연설"부터 쇠지렛대, 망치, 톱 언급


jRiblD

검찰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지난 2일 핸드폰 메도도 공개했다. 제목은 "의명 행동화 절차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의명'은 군 용어로 명령에 따른다는 뜻이다.

메모는 "최초 V님(윤석열 지칭) 대국민 연설 실시 전파 시"와 "장관님 OO회의 직후"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이 전 사령관은 대통령의 연설 실시에 맞춰 ▲전 장병 TV시청 및 지휘관 정위치 지시 ▲전 부대 장병 개인 휴대폰 통합 보관 조치 및 영내 사이버방 인터넷망 폐쇄 지시 ▲외부 언론들의 접촉시도 차단 ▲사령부 포함 사여단급 부대 위병소 폐쇄 시행 등을 적었다.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군 내부로부터 정보가 새어나갈 것으로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전 사령관은 ▲출동 OOOTF 병력 대상 항목에서 "흑복 및 안면마스크 착용, 칼라태극기 부착, 야시장비 휴대, 쇠지렛대와 망치, 톱 휴대, 공포탄 개인 불출 시행" 등을 적었다.

이 전 사령관은 김 전 장관이 주재한 화상회의 직후 계획으로는 ▲수호신TF 출동 지시 ▲대테러 대기부대 선 투입, 본관 배치 ▲후속대 1개 대대 투입, OO협력단 지원하 구역 세밀 배치 등을 적었다. ▲(필요시) 서울시장, 경찰청장과 공조통화 실시 ▲작전 중간보고(장관님)도 언급했다.

검찰은 이 전 사령관이 김 전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한 뒤 휴대전화로 '문을 열거나 부수는 데 사용하는 도구', '쇠지렛대', '국회 해산이 가능한가요', '대통령 국회 해산권이 있나요' 등을 검색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아직도 못 갔냐, 뭐 하고 있냐,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는 지시를 전화로 직접 받은 인물이다. 이 전 사령관이 지휘하는 수방사 부대는 그의 지시에 따라 무장한 1경비단 소속 136명, 군사경찰단 소속 76명을 국회로 투입됐다.

김종훈(moviekjh1@naver.com)

https://naver.me/5ssBqewn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필킨💚] 약손명가 에스테틱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모공 관리의 끝판왕 <필킨 포어솔루션 세럼, 패드 2종> 100명 체험 이벤트 276 00:08 8,1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1,4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8,1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9,5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66,7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9,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9,3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14,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9,8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43,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93859 이슈 존잘이었던 앨리스 공녀의 남동생 루이 마운트배튼 백작 1 13:43 332
1493858 이슈 아이유 "나와 닮은 애순이와 금명이, 다들 그런가 싶어"[인터뷰] 4 13:40 210
1493857 이슈 뉴진스 "민희진 없어 어도어 못가" 주장, 재판부 어리둥절 "신뢰관계 파탄 잘못 알았나"[SC이슈] 6 13:40 471
1493856 이슈 완전 요즘 깔이라는 애플 옛날 홈페이지 12 13:40 1,318
1493855 이슈 딱 3곡만 떠오른다는 작년 흥했던 걸그룹 여름 노래 17 13:39 698
1493854 이슈 박보검 한국지리쌤 코어룩...(f.양관식) 13 13:38 1,454
1493853 이슈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나온 스크린 반칙 논란 5 13:37 544
1493852 이슈 떨어져 있는 동안 너무 애틋해진 형제 7 13:32 1,048
1493851 이슈 20세기 초반 유럽에서 미인으로 떠들썩하게 유명했다는 귀족 영애 26 13:31 3,183
1493850 이슈 키키(KiiiKiii) X 공식계정 업데이트 3 13:29 405
1493849 이슈 김연경 아침식사 내 기준 대식이다 vs 아니다 246 13:27 13,337
1493848 이슈 여자배구 팬들 사이에서 말 나오고 있는 챔피언결정전 경기 도중 정관장팀의 서브스크린 반칙 24 13:25 1,602
1493847 이슈 인스타 맛집 릴스 특징 13 13:23 1,375
1493846 이슈 콘서트 폰카도 예술처럼 찍힌 스키즈 6 13:19 1,207
1493845 이슈 NCT 마크 +82 Pressin' 챌린지 엔시티 위시 시온 X 리쿠 18 13:17 676
1493844 이슈 어도어는 수익금도 계속 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에도 정산금이 매달 지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이후 뉴진스에게 지급한 정산금만 120억원이 넘는다. 280 13:13 13,399
1493843 이슈 아기비숑의 마술 3 13:11 865
1493842 이슈 부산센텀 글로벌비지니스를 위해 양자컴퓨터단지로 지정된 금싸라기땅, 알고보니 오피스텔 12 13:11 1,278
1493841 이슈 탄핵선고일인 내일... 절대 현장에 가면 안되는 이유 (박근혜 파면 당일 모습) 99 13:09 8,304
1493840 이슈 7명과 성관계→남편과 처제의 불륜 "딸 앞에서 키스하다 발각"…이혼 사유 '충격' ('라스')[종합] 25 13:07 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