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힘 현수막 향한 민심 "왜 민주당·이재명 핑계를"
6,090 51
2024.12.31 18:42
6,090 51
ceppEk

▲  서울 은평구에 걸린 국민의힘 현수막
ⓒ 차원



최근 각지에 걸린 국민의힘 현수막에 대해 시민들은 "잘못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며 원성을 쏟아냈다.

지난 28일, 은평구에서 만난 한 시민은 홍인정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내건 '이재명 살리는 탄핵남발 대한민국이 무너집니다' 현수막을 보고 "(대통령 권한대행인 국무총리가) 임명해야 하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탄핵당하는 것에 왜 이재명 핑계를 대느냐"고 말했다.


30일 연신내역 인근에서 만난 한 자영업자는 같은 내용의 장성호 은평을 당협위원장 현수막을 보고 "이렇게 경기가 안 좋은데 여당이 반성은커녕 저런 현수막이나 거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한탄했다. 이어 "계엄 이후 몇 건의 예약이 취소됐다"면서 "여당도 쿠데타에 반대한다면 탄핵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게 하는 것이 옳은 일 아니냐"고 되물었다.




PRiSlr

▲  서울 강남구에 걸린 국민의힘 현수막
ⓒ 차원




상대적으로 여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강남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로 강남구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자신도 이재명 대표를 싫어하고 탄핵이 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지만,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빌미를 제공해 준 것이 누구냐며 "일단 지금은 탄핵 절차에 협조하고 그다음을 생각하는 것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논현역 인근에 걸린 '총리탄핵 결사반대 이재명보다 나라가 먼저다'라는 현수막에 대해서도 한 직장인은 "이재명보다 나라가 먼저라는 것을 누가 모르는 사람이 있느냐"며 "지금은 무엇보다 나라를 위해서 탄핵이 필요한 건데 답답하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 중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고 현수막 내용에 동의한다"고 밝힌 이들도 있었지만 소수였다.




cnTeZr

▲  국민의힘 부천시갑 당원협의회가 내건 현수막
ⓒ 김화빈



한편 국민의힘 부천시 갑 당원협의회는 "이재명 방탄으로 행정부와 사법부를 마비시킨 민주당이 국가전복을 기도한 원죄다"라는 상당히 강한 어조의 현수막을 걸어 언론과 SNS에서 비판받았다.

엑스(X, 전 트위터) 이용자들은 '나중에 내란 동조 및 선전죄로 처벌해야 한다', '내란의힘은 내란공범으로 정당해체될 것', '인면수심이라는 단어가 적합하다'라는 등 강하게 비판했다.




woGKYQ

▲  서울 은평구 홍제역, 강남구 논현역 인근에 걸린 국민의힘 현수막ⓒ 차원




차원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816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750 01.15 80,5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9,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41,9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98,8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76,9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1,4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11,2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0 20.05.17 5,420,0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64,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0,5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937 기사/뉴스 “사필귀정, 윤석열 구속 의심치 않아”…광화문에 응원봉 15만개  2 23:25 1,165
329936 기사/뉴스 [속보] 경찰, 서부지법 시위 41명 연행…경찰폭행·법원 침입 등 62 23:25 1,738
329935 기사/뉴스 '취임식 외교'에 현혹된 한국… 의원들은 트럼프 관심사가 아니다 [문지방] 7 23:20 1,279
329934 기사/뉴스 "오동운 죽이자" 공수처 차 부순 尹지지자…민간 차량도 덮쳤다 169 23:00 9,450
329933 기사/뉴스 윤측 "대통령 성실 답변…출석 잘 된 결정 느낌 팍팍" 112 22:57 9,344
329932 기사/뉴스 [속보] 경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신청 179 22:54 9,227
329931 기사/뉴스 서부지법 내란옹호 폭력집회 시위자 일단 32명 체포된듯 39 22:41 2,421
329930 기사/뉴스 공수처 검사 탄 차 尹지지자들에 위협당해…"수사관 1명은 구타" 6 22:41 784
329929 기사/뉴스 법원 담 넘고 경찰과 도주극… 혼란스러웠던 서부지법 [밀착취재] 9 22:33 1,061
329928 기사/뉴스 윤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고립되는 동안 공수처 관계자들은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위협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들은 차량 타이어에 구멍이 나고 손잡이가 부서지고 차체 전반이 손상돼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결국 뿔뿔이 흩어져 복귀했다고 한다. 41 22:33 2,241
329927 기사/뉴스 서부지법으로 월담해 경찰에 붙잡힌 남성이 법원 지하주차장 지붕을 통해 경찰로부터 도주하고 있다 27 22:28 4,070
329926 기사/뉴스 시위대가 공수처 수사관 나무 막대등으로 구타함 147 22:26 14,162
329925 기사/뉴스 공수처 검사 탄 차 尹지지자들에 위협당해…"수사관 1명은 구타" 49 22:19 1,714
329924 기사/뉴스 법원 담 넘고 경찰과 도주극… 혼란스러웠던 서부지법 [밀착취재] 11 22:17 1,043
329923 기사/뉴스 현재 총 32명 현행범 체포 300 22:05 38,999
329922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4 22:04 2,695
329921 기사/뉴스 공수처 차량 2대, 시위대가 파손 난동…"심히 유감"(종합) 14 21:49 1,707
329920 기사/뉴스 공수처 수사관 일부 부상, 검사들과 수사관들 다른 교통수단으로 공수처로 복귀 중 6 21:43 1,061
329919 기사/뉴스 尹 지지자, 공수처 차량 포위 파손·신변 위협…"강력 처벌" 12 21:43 1,227
329918 기사/뉴스 [중앙일보]"오동운 죽이자" 공수처 차량 덮친 尹 지지자…민간 차량 폭력도 22 21:3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