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여인형 측 "계엄은 '전시 비상조치' 소신 상급자에 밝혀"
1,757 8
2024.12.31 18:37
1,757 8

이날 여 사령관 변호인 측은 검찰의 공소제기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방첩사 부대원들도 같은 인식 하에 12·3 비상계엄령 하에서 결과적으로 소극적인 임무 수행을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제 부하들은 계엄시행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어떠한 사전 준비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계엄령 발령 후 부대원들이 취한 대부분의 조치들은 '전시 합수본 운영계획'이라는 평소 업무 지침에 따라 조건반사적으로 취해진 것"이라며 "저의 지시 및 업무 지침을 충직하게 수행한 부하들의 선처를 바란다"고 밝혔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의 수사 과정에 대해서도 "제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바를 성실히 진술하고,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소사실은 사실과 추측, 제가 기억하는 바와 다른 내용이 혼재돼 있다. 또 국군통수권자의 명령 이행과 제반 결과 사이에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군인으로서 또 인간으로서의 고뇌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보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민 여러분과 부대원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제 부하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하며, 저의 계엄에 관한 부정적 소신 및 이에 따른 소극적 이행 의지 등이 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 특수본은 이날 여 사령관과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구속 기소했다.

여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 계엄에 대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연락해 주요 정치 인사 등 체포 대상자를 알려주며 계엄령 실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10여명의 체포를 지시받고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안보수사요원 100명 지원 및 체포대상자 위치 추적을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종민 기자(hahaha@newsis.com)



https://naver.me/xiqBlTMT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312 04.17 30,7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8,6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73,8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8,6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52,8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9,3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1,9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2,8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2,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14,0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443 이슈 콜드플레이 금요일 공연 자이로 밴드 회수율 떴다!!! 15:21 0
2691442 이슈 한시간 반 정도 줄서야 입장할 수 있는 대환장 기안장 팝업.jpg (서울 성수) 15:20 81
2691441 유머 태계일주 애청자라면 공감할 덱스의 각 멤버 말🐎 선정 기준.jog 1 15:19 141
2691440 이슈 콜드플레이 자이로밴드 어제 회수율 9 15:19 569
2691439 이슈 세탁기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돌리는 거 민폐인가요? 23 15:18 481
2691438 팁/유용/추천 누나가 아무리 귀찮게 젤리를 만져도 하품만 하고 손만 파르르 떠는 순둥이 15:18 253
2691437 유머 플로리다에서 가끔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 1 15:18 141
2691436 이슈 前 NGT48 오기노 유카 임신 발표 2 15:18 340
2691435 유머 거위가 길을 막아서 지각했어요ㅠㅠ.gif 1 15:18 391
2691434 유머 먼작귀의 치이카와를 창밖을 향해 놔뒀더니 맞은편에 사는 사람이 하치와레를 놔줬다 7 15:15 633
2691433 이슈 넷플릭스 오만과 편견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배우.jpgif 2 15:15 793
2691432 이슈 1020 Z세대들한테 마돈나 하면 딱 떠오르는 노래로 많이 회자되는 추세인 히트곡 1 15:13 388
2691431 이슈 수지 화이트 vs 블랙.jpgif 8 15:13 355
2691430 이슈 그때 그 시절 안재현 싸이월드 5 15:12 815
2691429 기사/뉴스 '월클' BTS 출연 예능, '독도' 일본어 완벽 표기…"애국 자막" 극찬 [엑's 이슈] 6 15:12 602
2691428 이슈 아는 사람만 간다는 30년 이상 된 제주도 로컬 ‘찐’ 맛집 6 19 15:11 972
2691427 정보 운동하면 심장이 튼튼해지는 원리 3 15:10 1,084
2691426 이슈 지난주 레이디 가가 코첼라 중계 놓친 덬들을 위해 가져온 2주차 공연 생중계 (3시 10분 시작) 6 15:08 536
2691425 정보 좀전에 시작한 민주당 대통선후보 충청권 합동연설회 링크+큐시트 4 15:07 771
2691424 유머 엄마랑 데이트 한 후기 20 15:06 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