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하라!” “배신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을 임명하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한 시위대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쏟아졌다. 최 권한대행이 직권을 남용했으므로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세 명 중 두 명을 임명했다는 소식은 이날 오후 5시쯤 속보 기사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려면 의결 정족수 규정에 따라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재판관은 6명이었다. 이 때문에 1명만 반대패도 탄핵안 인용이 불가능하다. 이날 두 명의 재판관이 임명되면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신자유연대는 경찰에 신고한 집회 시간은 오후 4시까지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고 오후 6시가 되었지만 이들은 해산하지 않았다. 이들은 빨간 색 경광봉을 들고 흔들며 계속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장년층이 대부분인 시위대는 이날 낮에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 3명은 관저 방향으로 차량이 들어가자 공수처 관계자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온 것으로 생각하고 도로에 누웠다. 경찰이 ‘일반 차량’이라고 안내했지만 차량 문을 열려고 하기도 했다. 행인에게는 “태극기도 안 들고 여기를 오다니 빨XX냐”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경찰이 통제하자 “너희가 한국인이냐”고 손가락질을 했다.
윤 대통령 지지 시위에 참가한 이모(68)씨는 “대통령 통치 행위인 계엄이 왜 내란이냐”며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고 했다. 한남동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김모(43)씨는 “집회 때문에 통행이 제한되는 것도 짜증이 나는데, 태극기나 성조기를 들고 있지 않다며 ‘너 빨XX냐’고 몰아세우고 밀쳤다. 황당하다”고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을 임명하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한 시위대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쏟아졌다. 최 권한대행이 직권을 남용했으므로 체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세 명 중 두 명을 임명했다는 소식은 이날 오후 5시쯤 속보 기사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려면 의결 정족수 규정에 따라 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현재 재판관은 6명이었다. 이 때문에 1명만 반대패도 탄핵안 인용이 불가능하다. 이날 두 명의 재판관이 임명되면서 윤 대통령 탄핵안이 인용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신자유연대는 경찰에 신고한 집회 시간은 오후 4시까지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고 오후 6시가 되었지만 이들은 해산하지 않았다. 이들은 빨간 색 경광봉을 들고 흔들며 계속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장년층이 대부분인 시위대는 이날 낮에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 3명은 관저 방향으로 차량이 들어가자 공수처 관계자가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온 것으로 생각하고 도로에 누웠다. 경찰이 ‘일반 차량’이라고 안내했지만 차량 문을 열려고 하기도 했다. 행인에게는 “태극기도 안 들고 여기를 오다니 빨XX냐”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경찰이 통제하자 “너희가 한국인이냐”고 손가락질을 했다.
윤 대통령 지지 시위에 참가한 이모(68)씨는 “대통령 통치 행위인 계엄이 왜 내란이냐”며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뭐든지 할 것”이라고 했다. 한남동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김모(43)씨는 “집회 때문에 통행이 제한되는 것도 짜증이 나는데, 태극기나 성조기를 들고 있지 않다며 ‘너 빨XX냐’고 몰아세우고 밀쳤다. 황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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