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금 일어나고 있는 마찰은, 각 진영(?)에서 생각하는 "비수술 트젠"의 이미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
20,959 255
2024.12.31 18:11
20,959 255

https://x.com/pagan_draca/status/1873983478590824697?s=46&t=7bbuEbQnsMdnAg4ZAcWqbA


스핀 내용 옮김 (마지막에 텍스트로도 옮김)


BIZupO

gFNRne

aummbe


gPIbFH

성별 분리 화장실을 이용할 자격은 절대적으로 "어떤 성별로 '패싱'되느냐"에 의해 좌우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마찰은, 각 진영(?)에서 생각하는 "비수술 트젠"의 이미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요. 트랜스젠더의 "패싱"(겉으로 어떤 성별로 보이는가)은 성기 수술의 여부에 의해 결정지어지지 않고, 호르몬 치료를 얼마나 오랫동안 받았는지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여성 호르몬을 장기간 투여받아 여성으로 패싱 되는 트랜스여성들은 이미 여자화장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차금법이 통과되면 트랜스젠더들이 고추를 달고 여자화장실에 들어온다."는 선동은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현실을 잘 알지 못해서 퍼지는 것입니다. 트랜스젠더 앨라이 진영에서는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는 비수술 트젠들이 "패싱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고, 트랜스젠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트랜스젠더의 트랜지션 과정에 무지하기 때문에, 비수술 MTF도 여자화장실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당연히 의구심을 갖고 반발할 수밖에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 부분에서 계속 충돌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설명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트랜스젠더들도 사회의 규칙과 규범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타인이 보기에 어떤 성별로 인식될지, 어떤 성별의 공간에 들어가고 또 들어가면 안 될지 인지합니다. 만약 누가 봐도 남성으로 패싱되는 상태임에도 여자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을 나무라고 처벌할 문제입니다. 트랜스젠더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차금법이 통과되더라도, 트랜스젠더가 범죄를 저지르면 처벌받습니다. 차금법은 차별과 관계한 법이지 형사처벌과 관련된 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남성으로도 여성으로도 패싱되지 못하는 애매한 경우입니다. 그래서 퀴어들은 이들을 위해 성중립 화장실(모두의 화장실)을 확충하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루머와 갑론을박이 많습니다만 글의 주제와 분량상 짚지 않습니다.)그리도 비수술일 지라도 여성호르몬 투여를 장기간 받아서 여성 패싱이 될 정도의 트랜스여성이라면, 성기능이 애진작에 상당히 감퇴되어 있는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여성 공간에 침입하여 성폭행하기 위해 '트젠하는' 남성"이라는 신화는 현실과 거리가 매우 멉니다. 성폭력을 저지르기 위해 자신의 성기능까지 포기할 수 있는 시스젠더 남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남성들은 이미 성전환을 거치지 않고도 여자 화장실에 침입하고 있습니다. 성폭력은 단순히 누군가가 페니스를 가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도 아니고요. 트랜스젠더 집단엔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 있는 상태이고, 기존에 트랜스젠더에게 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들의 범죄에 대해서 더 우려할 수밖에 없게 되는 듯해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실제 트랜스젠더들의 삶이 어떤지, 실제 트랜스젠더들은 화장실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고 또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가시화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60 04.21 28,583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10,6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3,6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4,7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5,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42,9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6,5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5,0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6,4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8,4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05540 이슈 에어팟 도난당한 경북대생.jpg 4 13:15 849
1505539 이슈 일본 2030 여자와 남자들이 각각 뽑은 좋아하는 젊은 남자배우 4 13:15 411
1505538 이슈 사람들이 나가노 메이 다나카 케이 불륜 보고 충격받은 이유 중 하나...jpg 11 13:15 1,358
1505537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위 1 13:13 1,001
1505536 이슈 나가노 메이(25)에 의한 “양다리 불륜”. 히로인을 맡고 있는 드라마에서 같이 연기하는 와카테 한국인 배우를 몇번이나 자택 맨션에 초대하는가 싶더니, 같은 방에 아내와 아이가 있는 인기 배우 다나카 케이(40)와도 밀회를 거듭하고 있었다. 18 13:12 2,131
1505535 이슈 취향따라 골라잡기 가능하다는 얼굴 맛집 스포츠 1 13:09 367
1505534 이슈 근데 진짜 넘 피로하지 않음? 선런칭특가, 유튜버마켓, 각 플랫폼별 할인일 ...가격비교해가며 사는게 18 13:08 1,001
1505533 이슈 어쿠스틱 콜라보 _ 그대와 나, 설레임 (2011) 13:07 55
1505532 이슈 태도로 핫게 간 엔시티위시랑 방송한 전현무 반응 56 13:07 2,872
1505531 이슈 아이브 이서, '인기가요' MC 1주년… "많이 배우고 성장" 6 13:06 252
1505530 이슈 오늘부로 섭남빼고 남여주가 둘 다 불륜한 드라마 3 13:06 2,019
1505529 이슈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 특별 출연 정해인X로운 스틸컷 9 13:02 1,317
1505528 이슈 (개인적인 경험으로 봤을 때)일본인들은 바람 피는 거 개흔하다는 토모토모 유인 24 13:01 3,276
1505527 이슈 이세계 페스티벌 금요일 공연 티켓 가격 근황.jpg 37 12:56 2,275
1505526 이슈 지구 역사상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단일 생명체.1人 2 12:55 1,278
1505525 이슈 현재 백상예술대상 남녀 인기상 초반 현황 207 12:51 17,165
1505524 이슈 "영국 락뺀드 콜드프레이의 발언을 왜곡해 논란을 빚은 후보는 탈락했습니다. 그로벌 민폐를 끼치며 대통령에 당선될 것처럼 자신하더니 쌤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33 12:50 2,649
1505523 이슈 한화이글스 선수가 직접 참여한 플레이어 티셔츠 판매 32 12:50 1,651
1505522 이슈 TWS (투어스) -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X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2 12:49 347
1505521 이슈 당신의 이성과 머리, 눈과 심장은 둘 중 각각 누구를 투표하고 싶습니까? 39 12:46 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