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의 추모글이 논란이다.
안현모는 30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고 덧붙이며 비행기 탑승 후 촬영한 공항 풍경 사진을 업로드했다.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추모글을 남긴 것.
안현모의 추모글은 논란으로 번졌다.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사고로 온국민이 침통한 가운데, 자신이 비행기를 안전하게 타고 내림이 '운'이라고 표현했기 때문.
이에 안현모의 SNS에는 "무안항공 참사를 애도만 하세요", "운이라는 게 말이 되냐" 등 그의 발언을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속으로만 생각하지", "굳이 왜 올렸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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