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권위, “국방부·국가보훈부 군인 사망사고 예우·지원 관련 권고 대부분 불수용”
2,589 2
2024.12.31 12:01
2,589 2
인권위는 지난해 9월 군인의 사망사고에 따른 예우·지원과 관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국방부 장관에게 6건, 국가보훈부 장관에 5건 권고했다. 공통권고 사항 1건도 포함됐다.


인권위에 따르면 국방부는 6가지 권고 중 3건을 불수용했고 국가보훈부는 5건 모두 불수용했다.

국방부는 ‘모든 일반 사망 병사 유족에게 동일 금액의 사망위로금을 지급할 것’ ‘군인연금법·군인 재해보상법 상 유족 범위에 형제자매를 포함할 것’ 등의 권고를 불수용했다. 국방부는 “모든 일반 사망 병사 유족에게 동일한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 유족의 범위를 형제자매까지 확대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국방부는 ‘전공사상·재해보상 관련 장병 교육 의무조항 신설’ 권고는 수용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국방부 훈령을 개정해 사망 장병의 유족과 부상·질병으로 요양하는 장병에게 재해보상 제도를 안내할 의무를 명시했다. 인권위는 이를 권고 취지에 충족한다며 수용으로 판단했다. 국방부는 ‘군별 전공사상·재해보상 관련 상담·안내 및 유족 지원 업무 강화’ ‘군인사법상 순직유형 구분 제도 정비 및 순직 인정 예외사유 축소방안 마련’ 등은 일부 수용했다.

국가보훈부는 ‘일반사망자도 심의를 거쳐 국립묘지에 안장될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 ‘군인의 직무수행·교육훈련이 기존 질병을 현저히 악화시켜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은 경우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도록 법령·제도를 정비할 것’ ‘전사자·순직자·공상자에 대해서 보훈부 공무원이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할 것’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의 유족 범위에 형제자매를 포함할 것’ 등을 모두 불수용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부는 공통권고 사항인 ‘국방부 전공사상 심사와 국가보훈부 보훈심사를 통합하거나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도 불수용했다. 국방부 국회 차원의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국가보훈부는 각 법의 제도 목적·취지가 달라 통합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권위는 “국방부와 국가보훈부가 인권위 권고를 대부분 불수용한 데 유감을 표한다”며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다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군인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25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539 03.19 60,4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92,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76,5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4,8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54,3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66,5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27,6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0,5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0,5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0,53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447 기사/뉴스 뉴진스, '혁명가' 인터뷰 하루 만에 "법원 판결 존중"…NJZ 활동 중단 선언 [종합] 5 07:26 351
2664446 기사/뉴스 [단독] '별풍선' 노리는 국세청.. 유명 女 BJ, "세금 못 내겠다" 불복 12 07:18 1,896
2664445 이슈 사장 엄마 간이식 해주면 회사 임원 시켜준다는데요 20 07:17 1,732
2664444 이슈 시현하다에서 사진찍은 장민호.jpg 13 07:02 2,586
2664443 팁/유용/추천 토스 17 07:02 828
2664442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6:58 310
2664441 이슈 어도어와의 가처분 소송에서 뉴진스 멤버들 마지막 발언 63 06:53 5,461
2664440 기사/뉴스 한동훈의 소신 “튀는 것 원하지 않아, 묵묵하고 단단한 역할할 것” 7 06:47 710
2664439 기사/뉴스 [단독]서울시-여수케이블카,‘서울링-선유도’ 곤돌라 추진 17 06:46 2,152
2664438 기사/뉴스 [단독] 윤석열, ‘2차 계엄’ 언급 “국회의원부터 잡으라고…계엄 재선포하면 돼“ 79 06:26 6,942
2664437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아이묭 '双葉' 06:04 447
2664436 이슈 구름표범이 삐진 이유 7 05:23 2,820
2664435 이슈 실패 비용은 인생 수업비다 6 05:17 2,792
2664434 기사/뉴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멤버들의 활동 중단 계획은 사전에 소속사 어도어에 전혀 공유되지 않은 것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던 어도어는 ‘뉴진스의 소속사’로서 돕겠다며 23일 홍콩 공연 현장에 자사 직원들을 파견했고, 공연 주최 측에도 “이번 공연은 ‘NJZ’가 아닌 ‘뉴진스’의 공연이자 어도어 소관”이란 의사를 전달한 뒤 멤버들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결국 만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255 05:14 18,296
2664433 이슈 영범이 악플잔치 열림.twt + 영범이 아버님 실제 등판 21 05:05 6,260
2664432 이슈 AKB48 무리야마 유이리 졸업 곡 뮤비 공개 2 05:00 1,419
2664431 정보 과속스캔들 박보영 아들 기동이 근황.jpg 12 04:57 8,155
2664430 이슈 이번 서울코믹월드 뒤집어놓은 역대급 코스프레 군단 16 04:44 5,807
266442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0편 2 04:44 1,038
2664428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AAA 2024' 스타뉴스 인터뷰 전문 04:32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