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권위, “국방부·국가보훈부 군인 사망사고 예우·지원 관련 권고 대부분 불수용”
2,973 2
2024.12.31 12:01
2,973 2
인권위는 지난해 9월 군인의 사망사고에 따른 예우·지원과 관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국방부 장관에게 6건, 국가보훈부 장관에 5건 권고했다. 공통권고 사항 1건도 포함됐다.


인권위에 따르면 국방부는 6가지 권고 중 3건을 불수용했고 국가보훈부는 5건 모두 불수용했다.

국방부는 ‘모든 일반 사망 병사 유족에게 동일 금액의 사망위로금을 지급할 것’ ‘군인연금법·군인 재해보상법 상 유족 범위에 형제자매를 포함할 것’ 등의 권고를 불수용했다. 국방부는 “모든 일반 사망 병사 유족에게 동일한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 유족의 범위를 형제자매까지 확대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국방부는 ‘전공사상·재해보상 관련 장병 교육 의무조항 신설’ 권고는 수용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국방부 훈령을 개정해 사망 장병의 유족과 부상·질병으로 요양하는 장병에게 재해보상 제도를 안내할 의무를 명시했다. 인권위는 이를 권고 취지에 충족한다며 수용으로 판단했다. 국방부는 ‘군별 전공사상·재해보상 관련 상담·안내 및 유족 지원 업무 강화’ ‘군인사법상 순직유형 구분 제도 정비 및 순직 인정 예외사유 축소방안 마련’ 등은 일부 수용했다.

국가보훈부는 ‘일반사망자도 심의를 거쳐 국립묘지에 안장될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 ‘군인의 직무수행·교육훈련이 기존 질병을 현저히 악화시켜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은 경우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도록 법령·제도를 정비할 것’ ‘전사자·순직자·공상자에 대해서 보훈부 공무원이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할 것’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의 유족 범위에 형제자매를 포함할 것’ 등을 모두 불수용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부는 공통권고 사항인 ‘국방부 전공사상 심사와 국가보훈부 보훈심사를 통합하거나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도 불수용했다. 국방부 국회 차원의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국가보훈부는 각 법의 제도 목적·취지가 달라 통합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권위는 “국방부와 국가보훈부가 인권위 권고를 대부분 불수용한 데 유감을 표한다”며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다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군인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25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433 00:01 13,3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8,2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53,8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8,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36,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4,9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7,8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8,5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70,0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2,4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1131 이슈 사회생활하는 인팁 공감 23:19 93
2691130 유머 유한확장중인 NCT ballet 오늘 공개된 유닛 23:18 105
2691129 이슈 음식 중에도 막상막하로 나뉜다는 파벌싸움... 23:18 93
2691128 이슈 우결 정용화 서현 성지순례까지 했던 엔시티 마크, 트와이스 미나.jpf 23:18 236
2691127 이슈 호불호 갈리는 독일 직장 문화ㄷㄷㄷ 5 23:18 299
2691126 이슈 충격적이라는 요즘 초등학교 입학식 2 23:17 576
2691125 이슈 지브리 AI가 아니라 찐 지브리 남주상 남자아이돌 11 23:16 635
2691124 유머 100% 면허 없는 감독이 만든 애니........ 6 23:16 394
2691123 이슈 성심당 과일크레페.jpg 7 23:16 838
2691122 이슈 허를 찔린 30대 아재들 구별법 8 23:16 467
2691121 이슈 일본에서 보는 3대 소속사 이미지.JPG 11 23:15 705
2691120 유머 새우깡 봉지에 손넣고 있으면서 좋은 정치하고 싶다는 정치인 14 23:15 696
2691119 이슈 블라인드에서 난리난 부케순이 4 23:15 797
2691118 이슈 정유미 감독 신작 ‘안경’, 제78회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 단편 경쟁 부문 공식 초청 23:15 156
2691117 이슈 요로결석 레전드 같은 류승수ㄷㄷㄷ 1 23:15 361
2691116 이슈 티라노 산책은 이제 대중화된게 맞는듯 3 23:14 302
2691115 이슈 이즈나 'SIGN' 멜론 일간 추이 4 23:14 202
2691114 유머 고객의 소리를 끝까지 들어야 하는 이유 5 23:13 372
2691113 유머 가죽시트 긁는 고양이 혼꾸녕 내주기 4 23:13 423
2691112 유머 커뮤에서 싸움나는 과정.jpg 2 23:13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