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권위, “국방부·국가보훈부 군인 사망사고 예우·지원 관련 권고 대부분 불수용”
2,594 2
2024.12.31 12:01
2,594 2
인권위는 지난해 9월 군인의 사망사고에 따른 예우·지원과 관련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국방부 장관에게 6건, 국가보훈부 장관에 5건 권고했다. 공통권고 사항 1건도 포함됐다.


인권위에 따르면 국방부는 6가지 권고 중 3건을 불수용했고 국가보훈부는 5건 모두 불수용했다.

국방부는 ‘모든 일반 사망 병사 유족에게 동일 금액의 사망위로금을 지급할 것’ ‘군인연금법·군인 재해보상법 상 유족 범위에 형제자매를 포함할 것’ 등의 권고를 불수용했다. 국방부는 “모든 일반 사망 병사 유족에게 동일한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 유족의 범위를 형제자매까지 확대하는 것은 형평성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국방부는 ‘전공사상·재해보상 관련 장병 교육 의무조항 신설’ 권고는 수용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3월 국방부 훈령을 개정해 사망 장병의 유족과 부상·질병으로 요양하는 장병에게 재해보상 제도를 안내할 의무를 명시했다. 인권위는 이를 권고 취지에 충족한다며 수용으로 판단했다. 국방부는 ‘군별 전공사상·재해보상 관련 상담·안내 및 유족 지원 업무 강화’ ‘군인사법상 순직유형 구분 제도 정비 및 순직 인정 예외사유 축소방안 마련’ 등은 일부 수용했다.

국가보훈부는 ‘일반사망자도 심의를 거쳐 국립묘지에 안장될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 ‘군인의 직무수행·교육훈련이 기존 질병을 현저히 악화시켜 사망하거나 상이를 입은 경우에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도록 법령·제도를 정비할 것’ ‘전사자·순직자·공상자에 대해서 보훈부 공무원이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할 것’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의 유족 범위에 형제자매를 포함할 것’ 등을 모두 불수용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부는 공통권고 사항인 ‘국방부 전공사상 심사와 국가보훈부 보훈심사를 통합하거나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도 불수용했다. 국방부 국회 차원의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국가보훈부는 각 법의 제도 목적·취지가 달라 통합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권위는 “국방부와 국가보훈부가 인권위 권고를 대부분 불수용한 데 유감을 표한다”며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다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군인이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258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146 00:10 4,1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0,280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2,9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38,4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46,0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38,81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1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9,4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4,7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1,9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56,7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6711 기사/뉴스 “눈 감으면 유족 통곡 떠올라”… ‘마음의 병’ 달고 사는 공무원들 05:31 193
2666710 기사/뉴스 물수건만 두른 채 불길 막은 교도관들 "다음엔 무사할지 모르겠다" 2 05:12 535
2666709 기사/뉴스 [르포] '산소 카페'서 '잿빛 마을'로… 평생 일군 사과밭선 연기만 2 05:06 607
2666708 기사/뉴스 [르포] "집채만 한 불똥이 날아다녀… 지구 종말이 온 줄 알았다" 1 04:58 662
2666707 유머 키오스크 바코드 인식 무슨 대단한 기계 들어가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런 구조였슴 14 04:45 1,683
2666706 기사/뉴스 [르포] "여기도 사람 있심니더"… 화마에 통신·전기·수도 끊긴 안동 오지마을 2 04:45 766
2666705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4편 04:44 259
2666704 이슈 다크서클 심하신 분들 중에 코가 자주 막히는 분이 계시다면 이거 한번 보시길 ..... 3 04:36 1,883
2666703 이슈 존 박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에요?" 24 04:08 4,208
2666702 팁/유용/추천 현지에서 영향력 있고 인정받는 만화 시상식 '일본 만화대상' 2025년 TOP10 순위 발표.jpg 7 03:45 1,295
2666701 기사/뉴스 “대형헬기 24대 확충” 실제론 중형 2대뿐, 진화전문인력 증원도 ‘0’ 4 03:35 1,023
2666700 기사/뉴스 “사람 뛰는것보다 빨라” 시속 8.2㎞로 번진 의성 산불, 역대 최고 1 03:32 1,078
2666699 기사/뉴스 열기에 바짝 말라버린 의성 마늘 모종… 시커먼 잿더미 된 영덕 송이-청송 사과 16 03:28 2,661
2666698 기사/뉴스 산불 대피장소 3번 바꾼 한국 vs 인원수-경로까지 안내하는 호주 9 03:18 1,700
2666697 기사/뉴스 재난문자 127건 쏟아졌지만… 고령 노인들 “온줄도 몰랐다” 25 03:13 2,597
2666696 기사/뉴스 “산불 덮쳤는데 일반 방송… 재난보도 주관 KBS 문제” 19 03:06 2,375
2666695 이슈 NMB48 5기생 죠니시 레이 졸업 드레스 03:00 1,679
2666694 정보 킨텍스 3전시장 건립공사로 1전시장 주차장 이용중단됨 2 02:46 1,742
2666693 이슈 제목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방송 도중 제목이 바뀐 드라마(feat.치킨) 13 02:45 3,841
2666692 이슈 저희 아빠가 이번에 논산 딸기 축제에 부스를 내셨어요 🍓 41 02:39 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