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출신으로 임명 당시부터 이른바 '극우 편향' 비판을 받아 온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지난 27일 자로 차관급인 김채환 원장에 대한 사의를 수용하고 면직 조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임명한 김채환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인재개발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를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두둔하는 등 편향된 발언을 쏟아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김 원장은 면직 이후 다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등 내란 혐의를 옹호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2월 27일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한덕수 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날로, 한 총리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전 인사권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덕수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헌법재판관 임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지난 27일 자로 차관급인 김채환 원장에 대한 사의를 수용하고 면직 조치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임명한 김채환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인재개발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를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두둔하는 등 편향된 발언을 쏟아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12월 27일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한덕수 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날로, 한 총리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전 인사권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덕수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헌법재판관 임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지성(j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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