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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V 보는 박성훈과 BH엔터의 어리숙한 핑계 컬래버 [이승훈의 걸림돌]

무명의 더쿠 | 12-31 | 조회 수 3677

zOVgsx

 

야동 보다 걸린 배우, 어리석은 소속사의 뒷수습 중 어떤 게 더 창피할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 이어 tvN '눈물의 여왕'으로 2008년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박성훈이 단 한 번의 잘못된 클릭으로 스스로 나락행을 선택했다.

 

박성훈은 지난 30일 개인 SNS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의상을 입은 채 성관계를 하고 있는 일본 AV 배우들의 단체 포스터를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일본 AV 배우들의 가슴과 성기는 물론, 성관계를 묘사한 자세 등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박성훈은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에서 성전환 수술비를 확보하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트렌스젠더 조현주 역을 맡았다.

 

해당 게시물은 업로드된 지 약 1분 만에 삭제됐다. 하지만 약 200만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배우인 만큼 빛의 속도로 삭제해도 일본 야동 사진은 이미 수많은 팬들에게 공유됐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이하 BH)는 박성훈의 야동 사건이 일어난 지 30분도 안 돼서 발 빠르게 진압에 나섰다. 이유는 '실수'였다. 같은 날 BH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성훈에게 온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워낙 많은데 확인하다가 그런 게 와있어서 실수로 공유를 눌렀다고 한다. 본인도 너무 놀랐다고 한다. 실수를 인정하고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BH는 "DM 확인과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재는 별도의 조작법이지 않느냐. DM 확인만으로 실수로 올려질 수 있는 일이냐"라고 여러 차례 물었으나 "DM 창에서도 누르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려질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박성훈과 BH는 대중을 바보로 아는 모양이다. 인스타그램에 직접 들어가 한 번이라도 직접 확인해보면 되는 일을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핑계 가득한 공식입장을 발표한지는 알 수 없지만, BH의 답변은 거짓이다.

상대방에게 받은 사진을 본인 SNS 스토리에 업로드하려면 무조건 저장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해당 사진을 길게 누르면 다양한 선택 옵션이 나타나지만, 이 중에서도 본인 SNS 스토리에 게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외에도 박성훈의 계정이 태그돼 리그램을 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 경우에는 상대방의 SNS 계정이 표기되지만, 박성훈의 야동 게시물에는 찾아볼 수 없었다.

BH의 말대로 '실수로 공유를 눌러' 자신의 SNS에 상대방의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로 없다. 한 마디로 거짓 해명이다. 물론 BH 입장에서는 소속 배우의 말을 우선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리 복잡한 일도 아닌 확인 절차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대응하는 건 수십 명의 배우를 거느리고 있는 소속사가 할 만한 행동은 아니다. 박성훈이 아닌 BH 관계자들의 머릿속에서 나온 해명이라면 더더욱 할 말은 없다.

 

박성훈의 야동 사건으로 차기작에도 불똥이 튀었다. 그의 차기작은 tvN '폭군의 셰프'로 내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상대 배우는 소녀시대 윤아. 아직 첫 촬영을 시작하지 않았다. 때문에 수많은 드라마 팬들은 박성훈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박성훈은 야동 사건과 관련해 아직 직접 입을 열지도 않은 상황. 현재 그의 SNS 최근 게시물에는 입장 표명을 바란다는 댓글 뿐이다. '오징어 게임2' 흥행에 제대로 찬물을 뿌린 박성훈이 직접 내놓을 해명에 관심이 뜨겁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108/0003293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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