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지상파 3사도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조용히 보낸다.
KBS, MBC, SBS는 12월 31일 생중계 예정이었던 '2024 KBS 연기대상' '2024 MBC 가요대제전' '2024 SBS 연예대상' 결방을 결정했다.
'2024 KBS 연기대상'과 '2024 MBC 가요대제전'은 녹화 방송으로 전환해 진행될 예정이고 '2024 SBS 연예대상'은 녹화도 진행되지 않는다.
'2024 KBS 연기대상'의 녹화방송 편성 일정과 수상자 발표에 대한 안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며 '2024 MBC 가요대제전' 편성 일정도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또 SBS는 수상자 발표 형식을 두고 논의 중이나, 아직 정확한 형식과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이 모두 결방을 결정하면서 빈 자리는 특선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채우가 됐다.
KBS 2TV는 이날 오후 9시 55분부터 특선영화 '거미집'을 선보인다. MBC는 오후 9시부터 특선영화 '리바운드'를, 오후 11시 15분부터는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다큐 한강이 온다' 재방송을 내보낸다. SBS는 오후 9시 40분 '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재방송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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