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어떤 '기념우표' 나오나... '광복 80주년' 등 총 21건 [와.우.세]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내년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새긴 기념우표가 출시되고, '한국형 잠수함', '한국의 고속철도' 등의 우표도 내년에 발행될 예정"이라면서 '2025년 기념우표' 총 21건에 대한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 사건과 뜻깊은 일을 기념하거나 국가적인 사업의 홍보, 국민 정서의 함양 등을 위해 발행한다"면서 "2025년에는 21건을 발행할 예정이며, 발행 계획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의 깊은 뜻을 되새기기 위한 기념우표는 광복절을 앞둔 8월 14일 판매된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잠수함(도산안창호함)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가 2월에 발행되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제주도 오름' 기념우표가 3월에 출시된다.
이어서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알리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사랑스러운 아기' 기념우표가 '가정의 달'인 5월에, '한국의 고속철도' 모습을 담은 기념우표도 6월 발행될 예정이다.
10월에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우표가 나온다. 이는 1995년 '제1회 동시지방선거' 시행 이후 30주년을 기리기 위해서라는 것이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우표도 발행되는데,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한국의 단청', 'K-디저트'를 기념우표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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