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촛불행동 추모시> 비명 悲鳴
3,551 7
2024.12.31 01:19
3,551 7

https://m.youtu.be/MjiDdUSoRSI?feature=shared


오롯이 슬퍼하고 싶다.

한 사람 한 사람
저마다
이 여행에 유난히 두근거렸을
사연들,
지상에 남겼을 마지막 인사에
함께 먹먹해지고
눈물을 쏟아내는 것.
그 슬픔이 피붙이처럼
길지 않더라도
순간이나마 그 마음 충분히 헤아려
같이 우는 조문객이고 싶다.
오늘은 국화꽃만으로도 벅찬 우리다.

그러니 제발 내란범
너희는 자중하라
너희는 애도를 말할 자격이 없다.
이렇게 재난이 흔한 세상에서
1년 365일
소요를, 계엄을, 전쟁을
기도한 자들.
그런 사건이 없어도
하룻밤에 159명
하루아침에 179명이
죽어가는 나라에서

너희의 난동은 도대체
얼마나 거대한 죽음을 준비한 것이냐.

그러니 제발 가만히 있으라.
학살범 너희는 그 입 좀 닥치라.
슬퍼할 시간도 부족하다.
난동은 법대로 감옥에 가둬두고
제발 온 마음으로 울 수 있도록.

수사! 구속! 판결!
기다릴 여유가 없다, 서둘러라.
왜 학살을 기획하던 자들이 자폭하는 게 아니라
저 평화롭던 하늘이 자꾸만 무너져 내리는지
이 어두운 밤, 이 지나친 겨울을
끝내기 위하여
당장 서둘러라.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금 당장 파면하라!

2024년 12월 30일
<촛불행동>


아까 현장에서 듣는데 

진짜 너무 먹먹하고 울컥하고 화나고 여러 감정이 들면서

공감되고 위로됐는데 마침 영상 올라왔길래

같이 보고 싶어서 가져옴

목록 스크랩 (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89 24.12.30 64,4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0,5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52,4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4,0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85,0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7,4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2,6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77,7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0,1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5899 기사/뉴스 무안공항 7년 조종사 “콘크리트 둔덕 있는지 몰라, 흙더미인줄” 09:11 364
2595898 유머 랜드마크 보고 나라 맞히기 (ft. 정재형 of ㅅㅅㄷ) 09:11 271
2595897 이슈 경호처가 몸싸움으로 막는 거 이제서야 보임.gif 1 09:11 1,845
2595896 이슈 @@: 개웃겨 저 검은마스크 쓴 여자 스텝아니고 빠순이래 .. 20 09:10 2,535
2595895 기사/뉴스 일론 머스크, 영국 극우 인사 “석방 촉구”…독일 극우 정당 대표와 토론회도 09:09 82
2595894 이슈 어느덧 매출 순위가 꽤 많이 내려온 과거 불굴의 국내 1위 백화점, 롯데 본점 5 09:09 608
2595893 이슈 [속보] 체포영장 집행 인원 150명 중 80명 관내 진입 32 09:08 2,166
2595892 이슈 공수처 조사관들 입구퀘스트 해결 2 09:08 2,159
2595891 기사/뉴스 [속보] 윤 대통령 측 "불법·무효 영장집행 적법하지 않아…법적조치 할 것" 58 09:08 1,585
2595890 기사/뉴스 [속보] 권성동 "공수처,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자제해야" 91 09:06 1,842
2595889 기사/뉴스 [속보] 관저 체포영장 집행에 공수처 30명, 경찰 120명 투입 12 09:06 1,162
2595888 이슈 [겸공] 지금 공수처 진입 막고있는 경호처한테 그만 막으라고 지시할 권한이 최상목한테 있는데, 지시하지 않는걸로 대통령실이랑 쇼부본거 같다고 함 140 09:05 9,090
2595887 기사/뉴스 '尹영장 협조' 공수처 공문에 용산 "경호처 지휘권 없다" 회신 2 09:04 670
2595886 기사/뉴스 '尹영장 협조' 공수처 공문에 용산 "경호처 지휘권 없다" 회신 2 09:04 1,112
2595885 기사/뉴스 트럼프호텔밖 폭발 테슬라트럭에 현역군인 타고 있었다 1 09:02 1,644
2595884 기사/뉴스 ‘유니버스 리그’, 3일 결방 확정…제주항공 참사 여파 09:02 331
2595883 이슈 [여론조사 꽃]윤석열에게 군통수권을 돌려줘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21 09:02 2,960
2595882 기사/뉴스 [르포] “예비 신랑은 신부를 꼭 안고 있었다” 마지막 자취 가족품으로 [세상&] 128 08:58 12,253
2595881 기사/뉴스 [속보] 체포 시도 공수처, 관저 안 군부대와 대치…수방사 추정 93 08:58 5,888
2595880 이슈 [속보] 민주당 "尹, 순순히 응하라…최 권한대행, 영장집행 협력 지시해야" 4 08:58 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