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선일보) 체포 영장까지 청구된 尹, 피하기만 할 건가
7,546 39
2024.12.31 00:49
7,546 39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하고 출석 요구서 수령도 거부하자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청구는 처음이다. 과거 전직 대통령들이 구속된 적은 있으나 모두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였다. 이런 상황까지 온 것 자체가 국가적 불행이다.


그동안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은 공수처법상 내란죄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그 때문에 윤 대통령 변호인들은 “체포 영장도 불법”이라고 했다. 하지만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을 가진 경찰과 이미 공조수사 본부를 꾸렸다. 그게 아니라도 공수처법은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관련 범죄’도 수사할 수 있게 돼 있다. 공수처는 현재 윤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하면서 관련 범죄로 내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런 논리로 최근 내란 관여 혐의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는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윤 대통령의 공수처 소환 조사 거부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더구나 얼마 전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일선 군 지휘관들에게 했다는 충격적인 지시 내용까지 다 공개됐다. 윤 대통령이 “총을 쏴서라도 문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며 국회의원 체포 지시까지 했다는 것이다. 계엄을 두 번, 세 번 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사실이면 명백한 위헌·위법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부인하지만 계엄에 관여한 군 지휘관들과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까지 이미 다 구속됐다. 그렇다면 이 사태 최종 책임자인 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국민에게 먼저 밝혀야 한다. 그런데 해명은커녕 법적 절차까지 피하고 있다



체포 영장은 집행을 막을 법적 근거가 없다. 그럼에도 경호처가 체포 영장 집행을 막으면 그 자체가 불법이 된다.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임하겠다”고 했다. 그 공언을 지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79470?sid=110


조선일보도 버린 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3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479 04.09 42,9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58,5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3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21,7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86,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6,6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8,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8,81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1,7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32,3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4250 유머 게이머들 상대로 탈룰라 시전한 게임회사 ㅎㄷㄷㄷ 17:00 65
2684249 이슈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이 말하는 이재명 후보 16:59 445
2684248 기사/뉴스 [LCK 현장] 속도의 한화생명, T1과의 2세트마저 승리 2:0 1 16:57 112
2684247 이슈 실시간 케톡에서 온에어 감탄중인 레이디가가 코첼라 무대 7 16:57 495
2684246 기사/뉴스 김동연 측 "당원 50%·여조 50% 확정 땐 경선 불출마 검토" 95 16:54 1,203
2684245 이슈 "대통령 측의 요청이기 때문에 50대, 60대, 70대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15 16:54 942
2684244 유머 주말에 늦게 눈 뜨면 4 16:48 938
2684243 유머 탐나는 닉네임.jpg 18 16:46 1,741
2684242 이슈 이용자수 소소하게 붙고있는 작년 발매곡 (주어 : 도경수 <팝콘>) 18 16:46 640
2684241 이슈 덬들이 좋아했던 연프 커플은?.jpgif 11 16:46 588
2684240 기사/뉴스 “정대리도 극우야?” 쏟아지는 질문에 답답한 ‘이대남’ [세상&] 74 16:45 2,392
2684239 이슈 지는게 무서워서 한일전 피한다는 축구협회....JPG 9 16:43 1,108
2684238 이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나니가스키 챌린지 💗 2 16:42 323
2684237 기사/뉴스 민주 경선룰 잠정 확정…"당원 50%·여조 50% 국민참여경선" 124 16:41 3,563
2684236 유머 윤아 기안 7 16:39 2,292
2684235 이슈 보나에게 가수도 잃지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육성재 4 16:38 1,022
2684234 이슈 예전에 네이트판에서 난리났던 사건 '친언니가 제 남친이랑 놀아났네요' (장문) 40 16:38 3,145
2684233 이슈 오늘자 쇼! 음악중심 1위 5 16:38 1,171
2684232 이슈 [쇼!음악중심] izna (이즈나) - SIGN 무대 | MBC250412방송 16:35 155
2684231 이슈 [KBO] 오늘 한화이글스 '일부' 팬들이 우취되기를 바라고 있는 시구자 선정 (ㅎㅂㅈㅇ) 156 16:35 1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