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증정 사업 성공적 마무리
예우 강화·감사와 존경 확산 기여
참전용사의 헌신에 대한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된 ‘참전유공자 제복 증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과 올해 베트남전쟁 참전 60주년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3만6000명,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14만9000명 등 18만5000명에게 겉옷·바지·넥타이 등 새로운 제복을 증정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참전유공자 제복 증정 사업은 지난해부터 보훈부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1년 6·25 참전용사들에게 ‘멋진 제복을 만들어 달라’는 부산 동신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손편지를 시작으로, 2022년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된 ‘제복의 영웅들’ 대국민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다.
사업이 진행되면서 제복을 받은 참전유공자들은 큰 호응을 보였다. 보훈부가 지난달 1~22일 제복 수령 참전유공자 200명을 대상으로 전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제복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89.5%,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감사와 존경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응답이 90%에 달했다.
특히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며,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참전유공자들도 자택에서 편안하게 제복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위한 이번 사업이 국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해에도 국민이 일상에서 제복 입은 영웅을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 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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