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동네는 안 변해, 저기는 죽어야 바뀌어' 누가 그러던지 말던지 휘둘리지 맙시다
당장 우리부터 생생히 살아있는 변화의 물결이고, 자꾸 바뀐다 바뀐다 해야 '어, 그런가?' 해가지고 얼떨결에 바뀌는 사람도 나오고 그러는 거지 자꾸 안 바뀐다 안 바뀐다 하면 뭐가 바뀔라 하다가도 멈추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유명한 걸로 유명해지는 게 뭔지 아시죠 바뀐다 바뀐다 해야 진짜 바뀝니다
기죽지 마세요 시위를 왜 몰래 나옵니까 기세 좋게 나오세요 우리가 뭐 죄 지은 것도 아니고 그쵸
사람들이 다 우리처럼 죽자사자 투표하지 않습니다 기세로 몰아붙이면 '어 기세가 심상치 않네' 이런 사람도 나오는 거고요
콘크리트 콘크리트 해도 박정희 이름 석자만 들어도 털썩 주저앉아서 울고 그런 사람만 대구에 사는 것도 아니에요 대구는 원래 그렇다카니까 '아 그런갑다' 해서 휩쓸리는 사람도 많다고요
쪽수만 많은 당나라 군대하고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소수정예 군대하고 싸우면 승패는 모르는 겁니다
그러니까 (박정희) 동상을 세우든 누가 초를 치든 니는 지껴라 나는 내 갈길 간다 하고 기죽지 마세요
포기만 안 하면 열 두척의 배로도 이길 수 있습니다
모든 게 버겁고 막막하게 느껴지면 사흘 후 내년 내후년 새해의 일출을 봅시다 해가 바뀔 때마다 우리보다 훨씬 똑똑하게 깨어있는 우리의 동생들이 투표장에 올겁니다
TK의 콘크리트는 TK의 딸들에 의해 부서질 것이다 몇년이 걸려도 반드시 부서질 것이다
이거 쓰신 분이 지난주 토요일 대구 집회에서 하신 발언인데 꼭 전문 다 들어보길 바람 10분이 넘는 긴 발언이었는데 아무도 딴 소리 안 하고 발언에 집중할 만큼 명문이었음
https://youtu.be/ZZcue2FwuN4?si=oZ9q6HDRi02UmD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