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이 30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상황에 대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을 통해서만 지시했다"며 "일선 현장의 군 관계자나 경찰들에게는 현장 상황 파악 내지는 격려 정도의 전화를 했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진술의 신빙성에도 의구심을 표했다. 윤 변호사는 "객관적 상황과 맞지도 않고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진술들"이라며 "진술이 나오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났고 어디서 진술했는지 보면 진술 배경에 상당히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술 하나하나에 대해 멘트하는 것은 진실게임으로 가기 때문에 적절치 않다"면서도 "밤 12시 전에는 수도방위사령부는 국회 안에 들어가지도 못한 상황이었는데, 들어가지도 못한 사람에게 어떤 지시를 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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