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졸업사진 찍기로 했잖아”…친구 잃은 여중생들 울음
8,596 15
2024.12.30 18:55
8,596 15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인 중3 A양의 친구들, 광주 합동분향소 찾아 눈물의 추모
 


“같이 졸업사진 찍기로 했는데….”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난 중학교 3학년 A양의 소꿉친구 5명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졸업사진을 함께 찍자던 말이 “이제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됐다”며 애통해했다.

 

A양의 친구인 여중생 5명은 30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더는 연락해도 닿지 않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한참 동안 분향소를 서성이던 이들은 A양과 다른 반이지만 같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죽마고우라고 했다. 두 달 뒤 열리는 졸업식에서 6명이 모여 단체 사진을 함께 찍자는 A양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친구들은 사고 당일 학교 교사로부터 A양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휴대전화 속 A양의 사진을 보며 애달파 했다.

 

A양의 친구 김모(16)양은 “중학교도 같이 졸업하고 졸업사진도 같이 찍기로 했다”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소한 일상들이 한순간 무너져 내린 것만 같다”며 울먹였다.

 

교육부 “초중고생 11명, 영유아 1명 숨져”

 

전날 벌어진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181명 가운데 179명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 12명이 미성년자였는데 초중고생은 11명, 미취학아동이 1명이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며 “미취학아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2021년생 아이 1명”이라고 전했다.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거주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집계는 나오지 않지만 교육청별로는 전남·전북·광주·세종·경기 등 5곳”이라고 설명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4875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어반트라이브X더쿠 🩵] 10초면 끝! 매일 헤어샵 간 듯 찰랑이는 머릿결의 비밀 <하이드레이트 리브 인 폼> 체험 이벤트 474 04.11 31,1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7,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51,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8,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3,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46,5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1,2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2,3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7,6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5,9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208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3일 각 구장 관중수 18:14 8
2685207 이슈 [KBO] 쉬어도 쉬는게 아닌 주장의 하루 18:14 74
2685206 이슈 ‘가짜 토’ 뿌리고 취객에게 1억5000만원 뜯은 택시기사 검거한 방법 18:14 42
2685205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3일 경기결과 & 순위 1 18:13 281
2685204 유머 심판이랑 감독이랑 배치기하고 쌈났는데 옆에서 묵묵히 투수 공받아주는 포수 18:13 192
2685203 이슈 내가 다 부끄럽네.. 스펠링은 좀.. 1 18:13 282
2685202 정보 전직 장례식장 총무의 팁 6 18:12 639
2685201 이슈 냉동 믹스 채소 후기 5 18:12 714
2685200 이슈 먼저 일어난 심심한 강아지 3 18:11 346
2685199 유머 사육사 옆구리에 끼여 인사하는 페어리 펭귄 8 18:08 909
2685198 이슈 [쇼트트랙] 2025-2026 국가대표 나이 및 경력 정리 15 18:07 709
2685197 이슈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ㄷㄷㄷㄷㄷ 1 18:07 280
2685196 이슈 대형 산불 사태 몇달 전에 있었던 '해프닝' 17 18:06 1,671
2685195 이슈 한 편순이의 절규 10 18:05 1,564
2685194 기사/뉴스 나경원 “한덕수, 대행으로서 역할에 집중해 달라” 3 18:05 494
2685193 이슈 데뷔 동기 하정우와 딱 2개 차이로.... 23년차 향기 선배님에게 연기란 [얼굴보고 얘기해] EP05 18:04 334
2685192 이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Part 2] 안유진 (IVE) - Sunny Day 11 18:04 212
2685191 유머 이번 위시 컴백 개큰기대 3 18:04 446
2685190 이슈 [선공개] 이재명후원회 2025.04 OPEN TEASER 21 18:03 682
2685189 이슈 HITGS (힛지스) ’Things we love : H’ Concept Film 18:03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