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졸업사진 찍기로 했잖아”…친구 잃은 여중생들 울음
8,392 15
2024.12.30 18:55
8,392 15

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인 중3 A양의 친구들, 광주 합동분향소 찾아 눈물의 추모
 


“같이 졸업사진 찍기로 했는데….”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난 중학교 3학년 A양의 소꿉친구 5명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졸업사진을 함께 찍자던 말이 “이제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됐다”며 애통해했다.

 

A양의 친구인 여중생 5명은 30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친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더는 연락해도 닿지 않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며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했다.

 

한참 동안 분향소를 서성이던 이들은 A양과 다른 반이지만 같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죽마고우라고 했다. 두 달 뒤 열리는 졸업식에서 6명이 모여 단체 사진을 함께 찍자는 A양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친구들은 사고 당일 학교 교사로부터 A양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제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휴대전화 속 A양의 사진을 보며 애달파 했다.

 

A양의 친구 김모(16)양은 “중학교도 같이 졸업하고 졸업사진도 같이 찍기로 했다”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소한 일상들이 한순간 무너져 내린 것만 같다”며 울먹였다.

 

교육부 “초중고생 11명, 영유아 1명 숨져”

 

전날 벌어진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181명 가운데 179명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 12명이 미성년자였는데 초중고생은 11명, 미취학아동이 1명이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며 “미취학아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2021년생 아이 1명”이라고 전했다.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의 거주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별 집계는 나오지 않지만 교육청별로는 전남·전북·광주·세종·경기 등 5곳”이라고 설명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4875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미녀와 야수> <알라딘> 제작진,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 <백설공주> 디즈니 최초 프린센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8 14:22 2,4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21,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50,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59,0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1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76,7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05,5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58,9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50,8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94,9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7062 기사/뉴스 전진숙 의원, ‘5·18 경험자로서’ 윤석열 파면 촉구 삭발 15:51 7
2657061 이슈 김수현 소속사가 김새론에게 청구한 7억이 어떻게 된건지 내역이 궁금해지는 글... 15:51 245
2657060 이슈 오늘저런문자와서 내가언제 60대남성에게 여지준적있나 싶어져갖고 누구냐고 물엇는데 9 15:48 943
2657059 이슈 법원, 김용현측 '檢기록 헌재 송부' 집행정지 즉시항고 기각(2보) 1 15:48 391
2657058 이슈 방영했던 순간 실시간으로 여초 커뮤에서 반응온 남배우 2명.jpg 29 15:44 3,142
2657057 이슈 서열 : 엄마>>>>>>>>>>>>>>>>>>>>넘사벽>>>>>>>>>>>>>>>>>>>>>>고양이 12 15:43 2,254
2657056 유머 갤럭시 고소한다는 잇섭 근황 12 15:42 2,545
2657055 이슈 김수현 김새론 영상 2주 전에 달린 댓글 76 15:42 10,417
2657054 유머 일론 머스크 근황(feat.기아) 7 15:41 1,223
2657053 이슈 폭싹) 너는 요이 땅만 해. 그럼 내가 개가 될게 5 15:41 530
2657052 이슈 위고비 식욕억제 효과에 대해 착각하는게....(위고비갤 펌글, 현실적 후기) 6 15:40 1,398
2657051 이슈 [단독] 심우정 검찰총장 아들은 문과인데 ‘노벨 과학상 꿈나무’ 장학금받고는 명문대 경제학부 진학함 49 15:40 1,331
2657050 이슈 나인아이 NINE.i 주형 추후 활동 안내 3 15:39 641
2657049 기사/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민감국가' 분류 문제제기…美 에너지부도 상황 파악중" 4 15:39 278
2657048 유머 진짜 아무리 봐도 원피스 키드가 비엘 작가로 데뷔한...조로산인지 산조로인지도 한 번에 알 수 있는...twt 25 15:37 1,578
2657047 이슈 손상연 인스타 15:37 1,044
2657046 기사/뉴스 [속보]김용현 측 '檢 기록 헌재 송부' 집행정지 항고 기각 10 15:37 1,403
2657045 이슈 메달리스트ost 부르랬더니 메달리스트 데려옴 3 15:36 715
2657044 이슈 어린 여자만 사귀는 톱스타 204 15:36 18,439
2657043 이슈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기자회견 카톡, 텔레그램 전문 공개됨 11 15:35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