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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유품·지문감식 한계 땐 DNA로…신원확인 어떻게 이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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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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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67306280




정부 당국은 희생자 179명 중 일부의 신원만 확인했습니다.

외관을 보거나 유품 등으로 특정하고, 지문 감식으로 이뤄진 겁니다.

[주종완/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 사망자 중 146명에 대한 신원 확인이 완료됐고, 33명은 DNA 분석 및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시신이 많이 훼손됐거나 지문 등록 정보가 없는 미성년자는 신원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DNA 검사를 통해 개인 정보를 특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시간에 알 수 없습니다.

[나원오/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사체 훼손이 심하고 분리된 부분이 많습니다. 무려 (훼손된 시신) 600구를 DNA 감정하려면 산술적으로 하루 이틀 사이로 안 되고 열흘이 걸립니다. (훼손된 시신) 600구를 전부 다 완료해야, 이게 누구 거고 이게 누구 거고 이게 맞춰집니다.]

특히 일가족이 사고를 당한 경우 희생자의 신원은 친가나 외가의 DNA 채취가 필요합니다.

[이정빈/가천대 법의학과 석좌교수 : 유족들하고, 입에서 (DNA) 샘플을 채취한다든지 또는 혈액을 채취한다든지 해서 DNA 검사를 서로 비교를 하는 겁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신원 확인이 거의 다 될거라 조심스레 예측했습니다.

[이숭덕/서울대 법의학과 교수 : (불특정 다수의 희생자가 있었던) 대구 지하철처럼 그렇게 어렵진 않을 거다, 이렇게 먼저 예상을 하고요. 탑승자가 다 정해져 있어요.]

경찰은 이와 함께 치아를 통해서도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 영상편집 홍여울]


이희정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465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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