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람 뇌에서 기생충 '꿈틀'…국내 의료진, 수술로 제거 성공
3,960 6
2024.12.30 17:48
3,960 6

https://naver.me/5xjuu5Xg

오염된 물, 안 익힌 야생동물 고기나 생선 먹었을 때 발생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원본보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국내 연구팀이 뇌에서 발생한 기생충을 수술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박혜란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공동 연구팀은 스파르가눔증(Sparganosis) 기생충 감염으로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40대 여성 환자의 병변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개두술을 통해 살아 있는 기생충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파르가눔증은 유충이 체내에 침투해 혈류를 통해 뇌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매우 드문 기생충 감염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익히지 않은 야생동물의 고기나 생선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감염된 기생충이 뇌로 이동하면 초기에는 두통과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발작, 시야 결손, 감각 이상 등 심각한 신경학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당시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40대 환자는 심한 두통과 구토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초기 뇌 MRI에서 좌측 후두엽에 불규칙하게 조영된 종양성 병변이 발견돼 뇌종양이 의심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권유했지만 환자는 증상이 호전되자 치료를 거부하고 퇴원했다.

7개월 후 환자는 극심한 두통과 전신 발작으로 병원을 다시 찾았다. 의료진은 후속 MRI에서 병변이 좌측 후두엽에서 좌측 두정엽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 기생충 감염을 염두에 두고 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ELISA)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스파르가눔증 항체가 검출되고 염증성 육아종이 확인돼 이후 의료진은 개두술을 통해 살아있는 스파르가눔증 유충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76 24.12.30 54,9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90,1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39,8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68,0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70,4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3,67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82,2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72,4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13,9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6,8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717 기사/뉴스 [단독]무안공항 조류충돌예방위 명단에 15년전 활동중단 단체도 버젓이 3 17:15 740
326716 기사/뉴스 [단독]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 '지락실3', 4월 편성..밥친구 컴백 16 17:15 478
326715 기사/뉴스 경찰, '尹체포 저지' 지지자 강제해산해 통로 확보…일부 연행 10 17:14 598
326714 기사/뉴스 권성동 "정치 혼란이 주식시장 힘들게 해…당정, 증시 우상향 위해 최선" 51 17:09 900
326713 기사/뉴스 KBS '남주의 첫날밤' 측, '문화재 훼손 논란'에 사과…"복구 방법 논의 중" [공식입장전문] 64 17:09 1,941
326712 기사/뉴스 경찰, '尹체포 저지' 지지자 강제해산해 통로 확보…일부 연행 5 17:08 790
326711 기사/뉴스 尹 '체포임박' 공수처 청사 통제 시작…'신변 보호' 경호처도 만반 준비 18 17:07 1,286
326710 기사/뉴스 민주당 부승찬 의원 "정보사,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정황‥수사 확대해야" 12 17:05 751
326709 기사/뉴스 국민의힘 지지자 65% "부정선거 있었다"…10명 중 8명 "내란죄 아니다" 32 17:03 916
326708 기사/뉴스 [단독] 경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출국금지 19 17:00 3,668
326707 기사/뉴스 월마트 '11만원 워킨백' 동났다…"'1000만원 버킨백' 기분 나네" 11 17:00 3,124
326706 기사/뉴스 [속보]탄핵 찬성 집회 난입한 윤석열 지지자 현행범 체포…30여명 연좌농성도 강제 해산 50 17:00 2,799
326705 기사/뉴스 8인 체제' 헌재, 尹 탄핵심판 속도 낸다…"신임 재판관, 바로 심리 투입" 7 16:59 882
326704 기사/뉴스 계엄날 MBC 출근한 사장 "그냥 우리 잡혀갑시다, 비겁하게 숨지 않아" 10 16:57 2,397
326703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살해하겠다" 살인 예고 전화 신고 접수…경찰 수사 나서 37 16:56 1,424
326702 기사/뉴스 “서른살 생일이라” 자선냄비에 1500만원 지폐뭉치 넣은 기부자 정체 23 16:55 3,737
326701 기사/뉴스 한은 총재가 정치권에 ㅇㄱㄹ 닥치라고 일침 날렸다는 기사.gisa 13 16:55 3,353
326700 기사/뉴스 <속보> 경찰, 한남동 관저 앞 진입로서 일부 지지자 강제해산 28 16:53 2,568
326699 기사/뉴스 새해 첫날인 어제부터 시내버스비 무료된 충북 진천군 & 음성군.gisa 12 16:53 1,361
326698 기사/뉴스 [속보]국민의힘, 尹 체포·수색영장 발부 판사 탄핵 검토 394 16:52 11,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