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신 축하 우정여행 비극…"8살 아이 계속 엄마 기다린다" 절규
9,572 18
2024.12.30 17:23
9,572 18

30일 오전 무안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중 141명(오전 8시 35분 기준)의 신원 확인은 완료됐지만, 유족 대부분은 시신을 찾지 못한 채 허공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임신 2주차 축하여행을 갔다가 변을 당한 고모(42)씨의 유족도 허망한 표정으로 공항 2층 대기석에 앉아있었다.


“임신 2주차, 축하 겸 친구 5명과 우정 여행”
고씨 여동생(40대)은 “언니가 친구 5명과 한 여행사에서 예약한 상품으로 태국에 다녀오던 길이였다”고 했다. 중·고등학교 친구들과 우정 여행을 가기 위해 돈을 모으고 예약까지 다 해둔 상태에서 임신 소식을 들었다는 것이다. “이미 예약을 다 해놓은 데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갈 수 없어서 간 것 같다”며 “기쁜 소식을 듣고 겸사겸사 축하하는 의미로 모였다고 했는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고씨가 방콕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직전 보낸 메시지가 마지막 대화가 됐다. 비행기에서 볼 영화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동생은 “토요일 저녁쯤 귀국하는 길에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여러 개를 보내주며 선택하라고 했다”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고씨의 남편도 “여행 가기 전 잘 갔다 오라고 한 게 마지막으로 나눈 말이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iNdwZO


https://m.news.nate.com/view/20241230n17061?issue_sq=11234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 #핑크콜라겐 #핑크젤라또 NEW 클렌징 2종 체험 이벤트 346 03.09 33,8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21,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50,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59,0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1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75,8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05,5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58,9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50,8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94,9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726 기사/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민감국가' 분류 문제제기…美 에너지부도 상황 파악중" 4 15:39 243
338725 기사/뉴스 [속보]김용현 측 '檢 기록 헌재 송부' 집행정지 항고 기각 10 15:37 1,277
338724 기사/뉴스 “뭐이리 허술해”…25년 베테랑 아파트 관리직원 잠적, 텅빈 통장만 덩그라니 2 15:34 849
338723 기사/뉴스 [단독] ‘아들·며느리 대마 수수 미수’ 국민의힘 이철규 “나에 대한 망신주기, 배후 있다” 245 15:18 8,315
338722 기사/뉴스 감사원장·검사 3인 탄핵 모레 결론...대통령 선고 늦어질 듯 53 15:16 1,460
338721 기사/뉴스 '대선준비 그만' 요청에…홍준표 "내가 하는 일이 차기대선 준비" 11 15:09 1,052
338720 기사/뉴스 전북 모악산에 올라간 50대 남성 실종…“수색 중” 15 14:58 1,527
338719 기사/뉴스 김수현·故김새론 열애설, 해외서도 경악.."소아성애자 실드 치면 감옥 가" 160 14:57 16,126
338718 기사/뉴스 [단독] '오겜' 노재원, '기리고' 합류…전소니와 부부 호흡 11 14:47 2,107
338717 기사/뉴스 필리핀 두테르테 전 대통령 체포…'마약과의 전쟁' ICC 영장집행(종합2보) 2 14:45 1,146
338716 기사/뉴스 [단독] 세븐틴 호시X우지, 박보검 만난다…'더 시즌즈' 출격 19 14:40 1,187
338715 기사/뉴스 엄중한 전 대통령 재판에서 포르노 영상 등장…검찰 "앗, 실수" 3 14:27 3,335
338714 기사/뉴스 소유진 "아버지, 30세 어린 어머니와 재혼…이복형제들 거의 엄마뻘" 20 14:17 5,863
338713 기사/뉴스 김영록 전남지사, 尹 파면 출근길 1인 시위 4 14:16 795
338712 기사/뉴스 윤석열 석방 후 '파면돼야' 여론 증가...찬반 격차 더 벌어져 [리얼미터] 23 14:15 1,901
338711 기사/뉴스 "나 죽으면 무슨 소용?"…사망보험금, 연금처럼 당겨 쓴다 12 14:14 2,486
338710 기사/뉴스 단독 보도가 나간 날 밤, 마이데일리는 한 익명 제보자의 전화를 받았다. "김새론, 김수현의 측근은 아니"라고 주장한 A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는 바를 털어놨다. 16 14:13 6,352
338709 기사/뉴스 윤석열 대통령 조기파면 촉구 삭발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18 14:11 1,289
338708 기사/뉴스 단식 농성 구호 외치는 野 의원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2 14:08 773
338707 기사/뉴스 광고 불매→해외팬 손절…김수현, 故 김새론 의혹 '후폭풍' 1 14:08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