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민주당, '재판관 즉시 임명 및 대통령 거부권 제한' 헌재법 발의
21,707 527
2024.12.30 17:04
21,707 527

매일일보 = 정두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대법원장 추천 몫(6명) 헌법재판관 임명 시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제한하고, 국회와 대법원장의 후보자 지명이 끝나는대로 대통령이 이를 즉각 임명토록 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조회한 결과, 지난 27일 박균택·김태선·김현정·맹성규·박정·박정현·서영교·이재정·장경태·허영 민주당 의원 등 10명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헌재법 개정안(의안번호 2207029)을 발의했다.


이는 현재 직무정지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26일 긴급 대국민담화를 내고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해 '여야 합의'를 전제하며 임명을 거부한지 불과 하루 만에 발의된 법안이다. 향후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선이 이처럼 행정부 임명 거부에 제동이 걸릴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다. 


민주당은 발의안 서두에 "현행법(헌법재판소법 제6조)은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하되 9인의 재판관 중 3인은 국회가 선출하는 사람을, 다른 3인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사람을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회의 선출과 대법원장의 지명이 결정된 이후에도 대통령의 임명권 행사가 지체되거나 거부되는 경우, 입법부와 사법부 고유의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헌법상의 삼권분립 원칙을 훼손하는 등 헌정질서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에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 행사를 국회의 선출과 대법원장의 지명이 결정되는 즉시 이뤄지도록 하고, 그에 대한 거부는 제한함으로써 헌정질서를 더욱 굳건히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헌재법 6조2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즉, 대법관 추천이나 국회 선출(임명동의안 처리)이 마무리되면 임명권자인 대통령 또는 권한대행이 이를 즉시 임명토록 한 것이 민주당 법안의 골자다. 또 그에 따른 행정부 거부권을 제약함으로써 국회 추천 몫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했다. 결국 국회·대법관 추천 재판관 후보자 6명의 경우 대통령은 임명안에 사인만 하라는 의미다.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94333

목록 스크랩 (2)
댓글 5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X더쿠🖤 귀여움 한도 초과🎀 토니모리와 “마리”의 만남! 이게 “마리” 돼? 550 04.11 31,5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7,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51,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8,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3,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46,5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1,2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2,3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7,6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5,9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211 이슈 내가 제일 싫어하는 카페 : 1인 1“메뉴” 아니고 1인 1“음료” 라고 해놔서 음료대신 디저트 메뉴 시키면 음료도 시켜야한다고.twt 2 18:20 371
2685210 이슈 아크로비스타에 출몰하는 사람들(혐주의) 5 18:17 1,030
2685209 이슈 주위에 기혼 친구들 밖에 없는 미혼여덬들이면 공감할 만한 영상 13 18:15 1,817
2685208 이슈 윤석열 관저 머무는거 (하루에 3억x7일=21억) + (경호처 특활비 82억+파티비=100억) + 인건비 =????? 4 18:15 350
2685207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3일 각 구장 관중수 2 18:14 483
2685206 이슈 [KBO] 쉬어도 쉬는게 아닌 주장의 하루 5 18:14 1,023
2685205 이슈 ‘가짜 토’ 뿌리고 취객에게 1억5000만원 뜯은 택시기사 검거한 방법 14 18:14 907
2685204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13일 경기결과 & 순위 9 18:13 1,016
2685203 유머 심판이랑 감독이랑 배치기하고 쌈났는데 옆에서 묵묵히 투수 공받아주는 포수 1 18:13 717
2685202 이슈 내가 다 부끄럽네.. 스펠링은 좀.. 10 18:13 1,225
2685201 정보 전직 장례식장 총무의 팁 35 18:12 2,236
2685200 이슈 냉동 믹스 채소 후기 14 18:12 1,932
2685199 이슈 먼저 일어난 심심한 강아지 4 18:11 772
2685198 유머 사육사 옆구리에 끼여 인사하는 페어리 펭귄 11 18:08 1,373
2685197 이슈 [쇼트트랙] 2025-2026 국가대표 나이 및 경력 정리 20 18:07 1,074
2685196 이슈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ㄷㄷㄷㄷㄷ 2 18:07 454
2685195 이슈 대형 산불 사태 몇달 전에 있었던 '해프닝' 17 18:06 2,175
2685194 이슈 한 편순이의 절규 12 18:05 2,291
2685193 기사/뉴스 나경원 “한덕수, 대행으로서 역할에 집중해 달라” 4 18:05 688
2685192 이슈 데뷔 동기 하정우와 딱 2개 차이로.... 23년차 향기 선배님에게 연기란 [얼굴보고 얘기해] EP05 18:04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