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상식 취소해" VS "생계 걸려있어" 지상파 3사, 욕 먹어도 취소 못하는 속사정 [TEN스타필드]
36,850 413
2024.12.30 16:34
36,850 413

MBC 연기대상과 KBS 연기대상은 포토월 행사와 생방송 편성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1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SBS 연예대상만 생방송과 녹화 모두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장 생방송 송출은 취소하겠지만, 어쨌든 행사는 진행하고 추후 녹화분이 방송된다는 것. 

179명이나 희생됐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사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해당 방송을 준비했던 스태프들의 페이 지급 문제와 계약된 광고 때문이다. 행사 자체를 취소하면 편 당 계약된 프리랜서 스태프들은 페이를 지급받기 어렵고, 스폰서들에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등 금전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방송 관계자는 "연말 시상식 같은 경우에는 최소 2달 전부터 팀을 꾸려 준비한다. 방송이 되기 전 기획 단계에서는 제대로 된 페이를 지급 받기 어렵다. 특히 프리랜서들은 정해진 페이를 지급받는 것이 아니라 편 당으로 수당 계약을 해 방송이 나가야만 페이를 지급받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날 방송만을 위해서 들어갔을 스태프들의 땀과 노력, 시간을 무시할 수는 없다. 앞서 비상계엄령 여파로 긴급 뉴스 특보 등으로 방송이 결방되어 수입이 줄었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까지도 준비하고 또 노력해왔을 이들의 심경도 이해가 간다. 

그러나 사람의 목숨 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결방으로 인해 수입이 줄었을 이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화살을 돌려야 할 쪽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가 아닌 이들이 일하고 있는 방송사다. 스태프들의 곡소리는 커지지만 지상파 방송 3사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94784

목록 스크랩 (0)
댓글 4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토팜💖] 손상되고 민감해진 피부 고민은 그만!❌ 긴급 진정보호 크림 ✨아토팜 판테놀 크림✨체험 이벤트 353 01.05 16,2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3,3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05,71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16,7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34,2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42,2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21,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305,1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4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74,0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7298 기사/뉴스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X진기주X김신록이 뭉쳤다 09:00 163
327297 기사/뉴스 '공개 열애 11년 차' 이정재♥임세령, 결혼할까?…카리브해 비키니 데이트 포착 45 08:53 4,679
327296 기사/뉴스 [속보] 경찰 "공수처가 일임한 '윤대통령 체포영장'···내부 검토 중" 51 08:50 1,876
327295 기사/뉴스 [단독] 與, 오늘 ‘송민호 방지법’ 발의 예정… 공익요원 전자 출퇴근 시스템 마련 36 08:48 2,034
327294 기사/뉴스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넘겨… 사건 이첩은 안 해 99 08:42 5,228
327293 기사/뉴스 김민전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 출처 불분명 게시글 공유했다 삭제 35 08:41 1,733
327292 기사/뉴스 서산 캠핑장 텐트서 50대 아빠와 1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18 08:40 3,613
327291 기사/뉴스 尹관저 입구 진입한 국민의힘 의원들 155 08:38 9,669
327290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체포기간 연장 신청…오늘 재집행 무산 무게 121 08:35 7,140
327289 기사/뉴스 외로움이 수명 줄인다…"병 걸리는 '악성 단백질' 수치 높여" 11 08:33 1,115
327288 기사/뉴스 햇빛 보나 했더니 또 지하실"…카카오 추락에 '피눈물' [종목+] 6 08:28 2,043
327287 기사/뉴스 “발전기를 사수하라”…내란의 밤, 국회를 지킨 또 다른 이름들 15 08:28 1,935
327286 기사/뉴스 "뉴스 보고 왔다" 수원서 무안까지 혼자 버스 타고 온 초등생 55 08:27 5,341
327285 기사/뉴스 ‘1박2일’ 딘딘, ‘런닝맨’ 언급 “브루노 마스가 와도‥” 8 08:27 3,178
327284 기사/뉴스 부산 백화점의 반란... 신세계 센텀, 롯데 서울 본점 거래액 제쳤다 2 08:26 716
327283 기사/뉴스 오징어게임 이정재, 우승 상금 비트코인 샀으면 724억원 벌었다 16 08:24 2,269
327282 기사/뉴스 한국에 있는 중국인, 정치활동 참여하지 말라" 주한中대사관 당부 11 08:23 1,813
327281 기사/뉴스 "57세 은퇴 후 연봉 2800만원"…임금 확 깎여도 일 할래요 4 08:23 1,772
327280 기사/뉴스 현빈♥손예진 부부, 3억원 기부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위해 마음 나누고파" 34 08:19 2,237
327279 기사/뉴스 90년대생들 짐 싸서 떠난다”…빨라지는 희망퇴직, 30대부터 준비하라는 이유 5 08:19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