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기업 미왕이 인수키로
사업 효율화로 흑자전환 기대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적자를 보고 있던 음향기기 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음악 콘텐츠라는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해 내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림어스컴퍼니는 아이리버 사업부문 일체를 50억원에 주식회사 미왕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이리버 사업부문 해외 자회사인 홍콩 법인과 홍콩 법인이 소유한 자회사 중국 법인 2곳도 함께 양도할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아이리버 사업부문은 2022년 30억원, 2023년 17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올해도 3분기 누적 약 240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이리버를 양도받는 미왕은 1966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기업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아이리버와 아스텔앤컨(Astell&Kern) 브랜드 인수에 나섰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 재편으로 음악 콘텐츠 유통·투자·제작과 공연 기획, MD 부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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