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이런 입장을 내실 필요 없다”고 반응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좀 조용하게 계시면서 대행 체제가 수습할 수 있는 측면에서 지켜보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의 가장 중심에 선 인사일수록 말수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좀 조용하게 계시면서 대행 체제가 수습할 수 있는 측면에서 지켜보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의 가장 중심에 선 인사일수록 말수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도 참담한 심정이라고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후 첫 메시지를 냈는데 어떻게 들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답하던 중 나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늘 무안공항에서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사에 ‘애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게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인 후, 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https://naver.me/xwmsqjL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