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큰아들 대학 합격뒤 삼부자 함께 떠났는데… 결국 마지막 여행길
36,025 111
2024.12.30 12:19
36,025 111

사망한 탑승객 중에는 사이좋은 삼부자(三父子)도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인 B 군은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합격한 뒤 아버지와 같은 학교 1학년 동생과 방콕여행을 떠났다 참변을 당했다.

B 군의 친구인 송세현(19) 씨는 “친구 아버지가 ‘집안 남자들끼리 여행 좀 가보자’며 떠난 여행이었다”면서 “친구가 얼마 전 인하대에 합격해 너무 좋아했었다”고 회상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 사이라는 두 사람은 2주 뒤 일본여행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송 씨는 친구와 12년의 ‘우정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됐다.

 

60여 년 만의 첫 해외여행에서 참변을 맞은 부부도 있었다.

사망자 C(61) 씨 부부는 C 씨의 퇴직과 ‘크리스마스 생일’을 기념해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길이었다.

C 씨의 형수라는 이모(68) 씨는 “두 딸 중 28살 큰딸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데, 스스로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아픈 큰딸을 돌보느라 부부가 평생 여행도 못 갔는데,

이번에 큰마음 먹고 딸을 이모에게 맡겨두고 여행을 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씨는 “첫째 딸은 부모가 사망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25살 작은 딸만 부모를 하루아침에 잃었다는 사실에 큰 슬픔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123001070542232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291 00:04 11,8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9,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23,5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42,9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92,3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6,6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53,07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02,2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9,3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46,8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797 기사/뉴스 국민의힘, 경선 희화화 비판에 전략 수정... ‘주먹이 운다’ 뺀다 19:05 3
347796 기사/뉴스 김경수 “韓 대행, 경거망동 말라…두번 탄핵 자초하지 말아야” 18:56 196
347795 기사/뉴스 한동훈 후원 모금액, 첫날 법정 한도 채울까…이재명보다 빠른 페이스 35 18:53 1,284
347794 기사/뉴스 신분당선서 지퍼 내리고 중요부위 노출한 ‘군복男’…경찰 추적 중 8 18:50 811
347793 기사/뉴스 특전사 간부, 윤 전 대통령 앞에서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아" 14 18:49 649
347792 기사/뉴스 [JTBC 오대영라이브] 오 앵커 한마디 - "한국에 올 때마다 대통령이 없다" 1 18:42 428
347791 기사/뉴스 부잣집 딸에 사귀는 척하며…그 부모 재산 100억 가로챈 20대男 21 18:42 2,211
347790 기사/뉴스 법무부, 대선 전 '감찰' 알박기? "친윤검사 앉혀 사전작업 시도" 3 18:41 362
347789 기사/뉴스 ‘부동산 1타 강사’ 사망 사건의 전말..."이혼 요구하자 외도 의심, 아내가 살해" 4 18:39 1,284
347788 기사/뉴스 尹측 "기억은 희미해져"‥조성현 "어떤 기억은 더 도드라져" 11 18:38 623
347787 기사/뉴스 尹측 "야당 줄탄핵 검증 증인부터"…검찰 "국헌문란 규명부터"(종합) 5 18:33 419
347786 기사/뉴스 검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고발사건 이첩해달라”는 경찰 요청 거부 11 18:28 689
347785 기사/뉴스 [속보]윤석열 “계엄령은 요리에도 범죄에도 쓰이는 칼 같아···칼 썼다고 다 살인 아냐” 궤변 17 18:24 747
347784 기사/뉴스 염혜란, 박찬욱 감독 새 영화서 데뷔 25년만 첫 정사신 찍었다 23 18:23 2,330
347783 기사/뉴스 "전역 10년 지나야 국방장관 가능"... 부승찬 '국방부 장관 문민화법' 대표발의 3 18:19 872
347782 기사/뉴스 가슴이 웅장해지는 대결.... 4 18:18 1,007
347781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줄폐업 속출 ‘비명’…충격에 빠진 국민 영화관 8 18:18 1,056
347780 기사/뉴스 '스테파 우승' 최호종, 첫 단독 공연 개최…순수예술x대중 이어주는 첫 시작 알린다 2 18:17 564
347779 기사/뉴스 MBC '카지노' 편성 논의에 PD들 목소리 높인 이유 7 18:08 1,845
347778 기사/뉴스 “저화질 뚫고 나오는 얼굴 천재들”...넷플, 김태희-고수-조인성-전지현 뽀시래기 시절 소환 1 18:07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