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이 긁은 ’계엄의 비용’…“5100만명이 장기 할부로 갚아야”
7,957 87
2024.12.30 09:44
7,957 87

‘GDP 살인자’가 된 친위 쿠데타

대통령 윤석열의 비상계엄이 국회에서 빠르게 해제되긴 했지만,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가장 비싼 2시간 반짜리 계엄의 경제적 비용은 모든 국민이 그것도 상당히 오랫동안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 보수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6일 ‘윤석열의 필사적인 곡예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살인자(Killer)인 이유’란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한국 경제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한 비상계엄을 한 마디로 ‘지디피 살인자’로 표현했다. 기사는 말미에 섬뜩한 문장으로 끝난다. “윤 대통령의 이기적인 계엄령 사태가 초래한 값비싼 대가는 한국인 5100만 명이 시간을 두고서 분할해 지불하게 될 것이다.”


계엄 뒤 증시에서만 79조원 증발

계엄 이후 증시도 죽을 쑤고 있다. 이미 바닥권에서 오르내리던 증시는 비상계엄 뒤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이 정족수 미달로 부결되자 2360.18까지 폭락했다. 다시 회복하긴 했으나 반등하지 못한 채 등락을 반복하며 지난 27일 현재 2400대를 겨우 턱걸이하고 있다. 증시는 경제의 선행지표이자 경제 심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역설적이게도 누구보다 한국 증시가 저평가됐다면서 ‘밸류 업’(Value-up, 가치 상승)을 외쳤던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으로 증시를 크게 ‘밸류다운’(Value-down, 가치 하락) 시켰다. 비상계엄 뒤 증시는 맥을 추지 못하면서 79조원이 증발했다. 시가총액은 2000조원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불편’이라고 하기엔 주식 투자자들의 손실이 너무 크다. 계엄 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증시는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당분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


https://v.daum.net/v/20241230060509419

목록 스크랩 (0)
댓글 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63 24.12.30 50,71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84,0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35,1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58,9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62,8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2,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77,7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66,3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11,0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4,5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605 기사/뉴스 "한국인, 비슷해서 더 싸운다…저출산은 국가적 자살"[2025키워드, 한국인⑥] 08:40 21
326604 기사/뉴스 “부모가 벌받았네” 제주항공 참사에 의사들 단체로 조롱 논란 17 08:32 2,028
326603 기사/뉴스 대통령실 전원 파업 143 08:28 10,302
326602 기사/뉴스 국가보훈부가 발표한 이달의 독립운동 - 안중근·이봉창·윤봉길 빼고‥'친일파 명예회복' 노리나 31 07:53 2,723
326601 기사/뉴스 [속보] 민주, ‘윤석열 체포 놓고 극우 준동 가능성’ 의원들 비상대기령 52 07:51 4,809
326600 기사/뉴스 "일제 덕에 경제성장"‥혈세로 '식민지배' 미화 43 07:49 2,329
326599 기사/뉴스 '시장 돌진' 70대 운전자 "치매 진단" 진술 22 07:42 4,038
326598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플러스] '정류장 온열의자' 청구서‥지자체들 고민 31 07:40 2,701
326597 기사/뉴스 송중기·박보검·이종석·공효진·아이유…드라마 톱스타 총출동 [2025 라인업] 07:26 1,985
326596 기사/뉴스 윤석열, 관저 앞 지지자에 “끝까지 싸우자”…체포 닥치자 선동 17 07:12 3,343
326595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조수석 문 열더니 음료수 컵 '슬쩍'... 쓰레기 무단 투기 7 07:11 2,012
326594 기사/뉴스 밀라노, 미세먼지 줄이려 실외 흡연 금지 26 06:58 6,190
326593 기사/뉴스 [단독] "이주호 체제로 위기 막겠나"…최상목은 회의 박차고 나갔다 44 06:50 6,378
326592 기사/뉴스 관저 문 걸어 잠그고 농성?‥"체포는 '위해' 아니다" 4 06:46 1,664
326591 기사/뉴스 美 트럭 돌진해 10명 사망…차에서 IS깃발 발견 4 06:43 3,376
326590 기사/뉴스 사우디, 이란인 마약사범 6명 사형 집행 06:42 1,007
326589 기사/뉴스 [속보] 몬테네그로에서 총격사건, 어린이 2명 포함 7명 숨져 6 06:38 3,562
326588 기사/뉴스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공수처, 이르면 오늘 집행할듯 30 06:37 2,551
326587 기사/뉴스 [속보]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 근처 사이버트럭 폭발, 1명 사망 8 06:36 4,510
326586 기사/뉴스 "경호처는 수색거부 불가"‥영장에 못 박은 법원 13 06:33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