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에 이어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공백인 상황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하자, 더불어민주당의 '줄탄핵의 후과(後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왔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줄탄핵의 후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 아침 발생한 무안공항 사고에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면 정부가 대책본부를 만들어 신속한 사고수습에 나서게 된다. 대개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지만, 이번처럼 규모가 큰 경우에는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것이 관례"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그런데 더불당(민주당)의 줄탄핵으로 지금 우리 정부에는 국무총리도, 행안부 장관도 없는 상황이다. 이걸 어찌해야 하냐"며 "국정 경험이 없거나, 국정이 망해도 관심 없는 자가 아니라면 줄탄핵 같은 건 생각조차 안 하는 법이다. 민주당의 무책임한 줄탄핵으로 생긴 국정 공백이 정말 걱정"이라고 했다. 다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야당의 탄핵소추로 직무에서 정지된 게 아니라 자진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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