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둔덕'이 화 키웠다"... 커지는 논란
49,024 458
2024.12.30 07:50
49,024 458
xZTIBt
[파이낸셜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 '둔덕' 논란이 뜨겁다. 둔덕이 없었더라면 비행기가 폭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로컬라이저'라는 항공기 착륙을 돕기 위한 계기착륙시스템은 통상 충돌 시 부서지기 쉬운 구조물로 만들지만, 무안공항은 콘크리트 




30일 국토교통부예규 항공장애물 관리 세부지침 제25조에 따르면 로컬라이저 안테나 등 장애물이 될 수 있는 공항장비와 설치물의 종류는 항공기가 충돌했을 때 최소한의 손상만을 입히도록 돼있다. 평시 구조적 통합성과 견고성을 유지하다, 그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면 항공기에 최소한의 위험만을 가하면서 파손·변형·구부러지게끔 설치돼야 하는 것이다. 또 이를 지원하는 시설은 부러지기 쉬운 장착대에 장착해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구조물 위에 흙벽을 쌓아 오히려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 착륙을 돕기 위한 역할을 하는 계기착륙시스템 일부로 사용되는 항공 항법 장비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날 무안공항 사고 브리핑을 통해 "항공기 동체가 로컬라이저에 부딪친 이후 벽면에 닿아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한 네티즌은 "외국 공항이나 다른 공항들은 부서지기 쉬운 구조물로 설계하는 반면, 무안공항은 콘크리트 둔덕 속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어서 충돌 피해가 더 컸다"라며 "외국 언론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외에서도 흙으로 둔덕을 쌓은 경우는 있지만 가운데를 비워놔 충격이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둔덕은 사고의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는 지적도 맞서고 있다. 1999년 대한항공 여객기의 포항공항 사고 당시에는 높이 1m, 길이 46m의 둔덕이 사고 피해를 줄였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당시 건교부(옛 국토부) 관계자는 "둔덕이 대형 사고를 막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이를 두고 둔덕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는 측은 "해당 사고는 랜딩기어도 잘 나왔고 뒷바퀴가 걸리면서 오히려 제동이 걸렸지만, 이번 사고는 둔덕 높이도 높고 엔진과 정면충돌하면서 화를 키웠다"고 반박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288607


목록 스크랩 (0)
댓글 4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6,1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64,0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13,2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02,1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6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20,5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28,2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9,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136 기사/뉴스 [속보]이광우 경호본부장 석방…"검찰 구속영장 불청구 따른 결정" 84 21:08 2,147
330135 기사/뉴스 8시간 만에 나온 권한대행 지시‥야당 "최상목, 불행한 사태 키워" 15 21:06 1,205
330134 기사/뉴스 "법원에 마지막 기회 주는 것" 겁박‥연이은 자충수에 '자멸' 14 21:04 2,307
330133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8 21:01 3,083
330132 기사/뉴스 '머그샷' 찍은 첫 현직 대통령‥김건희 면회도 '불가' 40 20:56 3,900
330131 기사/뉴스 외신, 법원 난입 사태에 美의회폭동 언급하며 "韓정치위기 심화" 14 20:54 1,309
330130 기사/뉴스 "판사 나와라" 집무실까지 덮친 시위대‥신변 보호 착수 5 20:50 1,044
330129 기사/뉴스 아버지가 복권 긁자 10억 당첨…아들이 또 하나 10억 35 20:48 3,309
330128 기사/뉴스 '노쇠한 부모+어린 자녀' 돌보는 간병...심신 쇠퇴 가장 빠르다 5 20:47 1,245
330127 기사/뉴스 ‘사생활 논란 후 공백’ 주진모, 6년만 활동 재개 예고‥♥민혜연 내조(의사혜연) 30 20:46 2,457
330126 기사/뉴스 내일 새벽 또 온다…44중 연쇄추돌 일으켰던 블랙아이스 비상 5 20:43 2,585
330125 기사/뉴스 윤상현, 폭도들 "훈방될 것"이라며 사실상 선동‥"습격 부추겨" 18 20:39 1,460
330124 기사/뉴스 분배율만 보면 '큰코다친다'…알아야 돈 버는 커버드콜 ETF 13 20:37 1,446
330123 기사/뉴스 윤 대통령 지지자 폭동 일어난 서부지법 "정산 운영‥재판 예정대로" 2 20:35 808
330122 기사/뉴스 우원식 국회의장 “법원 공격, 무장군인의 국회 침탈과 다를 바 없다” 4 20:35 639
330121 기사/뉴스 '폭동' 부추긴 '극우' 유튜버‥전광훈 "국민 저항권" 망언 12 20:33 1,340
330120 기사/뉴스 짓밟힌 공권력, 무기력한 경찰‥뒤늦게 "전원 구속 수사" 2 20:24 1,351
330119 기사/뉴스 MBC 윤상현 선동한 거 박제함 디시글도🥰 205 20:15 31,033
330118 기사/뉴스 교도소의 여름, 이것이 궁금하다 2 20:14 2,037
330117 기사/뉴스 "죽여야 돼!" 취재진·시민 무차별 폭행‥공수처 수사관도 공격 6 20:14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