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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사고 여객기, 비행시간 과했나?…과거 엔진점검 미비 적발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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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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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객기의 최근 일주일 항적을 확인해봤더니 길게는 하루 16시간을 비행한 날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비행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정비 시간이 부족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 다만 비행 시간 그 자체가 기체 결함을 불렀을 거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송수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여객기 항적 사이트에서 사고 여객기의 최근 운항 스케줄을 확인해 봤습니다.

사고 전날인 어제(28일) 하루에만 무안과 일본 나가사키, 태국 방콕을 오가며 16시간을 비행한 걸로 나옵니다.


최대 성수기인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엔 15시간을 날았습니다.

주로 승객을 태우고 비행했지만, 빈 비행기로 운항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비행 일정이 과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긴 비행시간이 정비 소홀로 이어질 수 있단 겁니다.

다만, 비행시간 그 자체가 기체 결함을 유발했을 거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손명환/세한대 항공정비학과 교수 : "라인 정비라고 해서 그것이 기본적으로 규정이 돼 있고 그걸 절차를 지키지 않으면 엄청난 페널티가 있기 때문에 비행 점검, 정비 이런 절차를 확인해 볼 필요는 있겠죠."]

국토부는 "최대 운항 횟수는 항공사 상황에 따라 다르며, 정해진 규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객기의 정비가 충분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https://naver.me/xgNEFt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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