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민들 “무서워서 어떻게 타나”…연말·연초 LCC 항공권 취소 쇄도
58,644 227
2024.12.30 00:42
58,644 227
BzJriM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변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어난 가운데 연말·연초에 해외여행을 떠나려 했던 시민들이 항공권을 잇달아 취소하는 등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저비용항공사(LCC)를 향한 불신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향후 항공업계에 미칠 여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사고가 발생한 무안 인근 광주·전남 지역 시민들 사이에선 사고 피해자가 자신이 될 수도 있었다는 트라우마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기 3시간 전에 라오항공 여객기로 무안공항에 도착했다는 직장인 김 모씨(30)는 “몇 시간 차이로 이런 대형 사고가 났다니 믿을 수 없다”며 “새 떼가 조금 더 일찍 출몰했다면 내가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는 1월 무안공항을 통해 방콕 여행을 다녀오려고 계획했던 조 모씨(33)도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일정을 취소했다. 무안공항 근처에 가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번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온라인상에서 ‘비행기 포비아’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손 모씨는 “평소에는 휴가철마다 해외여행을 가곤 했는데 해외여행은 당분간 가지 않을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이동할 때도 비행기 대신 열차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


이번 참변을 애도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열렸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마저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5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를 예고한 대규모 탄핵 촉구 집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aver.me/5RhiFzUo

양세호, 문광민 매경닷컴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2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60 24.12.30 46,7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80,5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32,8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54,7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55,2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1,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76,17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62,8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08,86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91983 기사/뉴스 채널a 단독)) 내일 정진석이하 비서관급 전원 대통령실 떠날듯 406 22:30 32,179
91982 기사/뉴스 尹 변호인단 “불법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가 현행범으로 체포” 528 22:26 20,863
91981 기사/뉴스 윤대통령 "대한민국 위험…끝까지 싸울 것" 213 21:17 15,665
91980 기사/뉴스 "주말도 택배 받는다"…주7일 배송 시대 520 21:03 33,029
91979 기사/뉴스 윤석열 오진다오져 : 올해 광복 80주년 내용에 안중근/윤봉길 뺐음 >mbc 423 20:41 25,717
91978 기사/뉴스 방준오 조선일보 사장 "올해 조선일보 외풍 심해질 것" 417 20:31 27,684
91977 기사/뉴스 일제 덕에 경제성장 하고 민주화를 폄훼하는 책을 한국민족문의를 연구하는 공공기관인 한국학연구원이 공식 출간했는데 예산도 지원받고 번역해서 해외에 배포 했다함 316 20:23 14,460
91976 기사/뉴스 [속보] 윤석열 대통령, 한남동 집회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경고 548 20:21 35,428
91975 기사/뉴스 윤석열 메세지 그거 찐 맞나봄 기사 뜸! 436 20:17 73,577
91974 기사/뉴스 민주당 “최상목 탄핵” 격앙... 중진들이 막았다 226 19:56 23,859
91973 기사/뉴스 오늘 MBC 서대문형무소앞으로 스튜디오 옮김++오프닝영상추가 349 19:44 40,128
91972 기사/뉴스 6세 소녀’로 살고 싶어 가족·직장 다 버린 52세 남성 484 19:35 61,523
91971 기사/뉴스 [단독] 대통령 경호처, 관저 내 영장집행 불허 가닥 1068 19:11 34,720
91970 기사/뉴스 권영세 “나라 제대로 이끌 유일 세력은 국민의힘” 462 16:38 19,461
91969 기사/뉴스 군 면제 나인우→음란물 박성훈, 이런 남주를 어떻게 사랑하겠어 [스타와치] 542 15:59 38,888
91968 기사/뉴스 [단독] 최상목 “비상계엄 국무회의 일부러 서명 안해” 진술 144 15:12 29,675
91967 기사/뉴스 최상목 권한대행, 전방 해병부대 시찰 343 14:52 22,678
91966 기사/뉴스 "실수 한번에 하차 요구라니"..박성훈, '음란물 빛삭' 2차 해명에도 후폭풍ing[종합] 237 14:29 26,573
91965 기사/뉴스 윤 대통령 측 "영장 발부 판사, 직무 배제·징계해야" 513 14:19 28,053
91964 기사/뉴스 “헌재 왜 상의도 없이” 국무회의 고성... 눈시울 붉힌 최상목 571 13:28 4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