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안 제주항공 참사] KIA 타이거즈 우승 자축 여행 떠난 직원, 아내·3살 아들과 참변
46,942 231
2024.12.29 22:42
46,942 231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기념하러 떠난 태국 여행이 한 가족의 비극으로 끝났다. 29일 남도일 보 보도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 홍보팀 책임매니 저 고 모 씨는 부인과 3살배기 아들과 함께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겸 KIA 우승 자축 여행을 떠났 다가 돌아오는 길에 참변을 당했다. 친형 가족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던 고 씨는 귀국일을 하루 앞당겼다가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당초 30일 귀국 예정이었던 고 씨 가족은 제주항공에 빈자리가 생기자 하루 일정을 앞당겨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다. 고 씨의 친형은 예정대로 태국에 남았고, 날벼락 같은 동생의 사고 소식을 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태국에 남아있던 형이 한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긴급히 국제전화를 걸었다. 고 씨 어머니가 다니는 광주의 모 교회 신자 A 씨는 "여객기 참사 보도 직후 고 씨의 형이 어머니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동생이 하루 앞당겨 비행기를 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면서 "그렇게나 착하던 아이들이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말문이 막힌다"고 전했다. 고 씨의 어머니는 탑승자 명단에서 아들과 며느리, 손자의 이름을 확인한 뒤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75명 중 남성이 82명, 여성이 93명이었으며, 외국인은 20대와 40대 태국 여성 2명이 포함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9명, 40대 32명, 70대 24명, 30대 16명, 20대 10명, 10대 9명, 10세 미만 5명 순이었다.

KIA 타이거즈 구단은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하고 즉시 고 씨의 태국 출국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제주항공 탑승자 명단을 통해 탑승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구단 직원들은 남도일보에 "숨진 고 씨가 기아 프런트로 우승에 한 축을 담당했고, 평소에도정말 구단과 야구를 사랑했던 분"이라며 "도저히참사 소식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애통해했다.


고 씨의 3살배기 아들은 이번 참사의 최연소 희생자가 됐다. 이날 사고 여객기에는 3세부터 7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https://m.wikitree.co.kr/articles/101401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68 14:00 9,2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2,8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35,0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9,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73,9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94,42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59,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4,8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99,8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48,9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6730 유머 엄마한테 난리후르스 한번 치고 대나무 먹는 후이바오🩷🐼 12 23:35 622
506729 유머 맥주 두개로 만들수 있는 빵은? 10 23:35 813
506728 유머 쿨거래 4 23:28 497
506727 유머 1마리에 8천원짜리 새우를 사온 아빠에게 딸의 반응 9 23:27 3,215
506726 유머 코에이가 잘생긴 남주로 삼국지 게임만들고 넣어둔것.jpg 9 23:26 1,088
506725 유머 배고플 때 먹는건 amature라고 생각해요 4 23:19 1,572
506724 유머 흩날리던 푸바오 털을 보관하고 있는 팬 5 23:09 2,070
506723 유머 직원 : 짜증나 저 ㅜ 신경쓰이는 애비의 모습 ㅜ 또 내 심금 울리네 ㅠ 33 23:04 6,460
506722 유머 해리포터 보는 트리플에스 김유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39 22:52 4,142
506721 유머 내향형들만 모여 있을 때 풍경.insta 8 22:48 3,363
506720 유머 3n년 전 레아 살롱가, 미스사이공 오디션 영상 7 22:33 738
506719 유머 저속노화는 안됐지만 적어도 고속행복은 됐잖아요.. 28 22:09 5,382
506718 유머 고구마 만드는 자세도 남다른 러스타 러바오💚🐼 26 22:08 2,402
506717 유머 다이소 영화관 차려서 영화 2천원에 보여줘 41 22:00 5,641
506716 유머 내 사촌형이라고? 너 누군데 4 21:59 2,782
506715 유머 펭귄화환이 된 펭수 12 21:53 2,200
506714 유머 어질리티하는 닥스훈트 36 21:53 2,416
506713 유머 공기업과 사기업 다니는 직장견들의 만남 22 21:38 6,659
506712 유머 너 때문에 넷플 구독 취소를 못하잖아... 34 21:37 8,736
506711 유머 다이소밖 세상은 내 지갑사정을 이해해주지않아 334 21:36 5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