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중서 남은 연료 왜 안 버렸나? "사고 기종엔 그 기능 없다"
11,299 27
2024.12.29 21:46
11,299 27

29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착륙 전에 왜 남은 항공유를 버리지 않았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항공유만 버렸어도 외벽 충돌 뒤 발생한 화재 피해가 줄었을 거란 이유에서다.  

이날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여객기가 동체 착륙 전 복항하는 과정에서 남은 항공유를 공중에서 버리지 않은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고 여객기가 연료를 버리지 않은 채 동체착륙 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외벽에 부딪히면서 큰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를 더 키웠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항공유는 일반 휘발유보다 불이 붙는 온도인 발화점이 높지만 일단 불이 붙으면 그 화력이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항공유를 버렸다면 화재 규모가 줄어들고 인명 피해도 감소했을 수 있다는 취지다.  

또 항공기는 착륙이 가능한 최대허용 착륙중랑이 있기 때문에 만일 중간에 비상착륙하는 경우에는 이 중량을 맞추기 위해 연료를 강제로 공중에 분출해야만 한다. 


하지만 사고 여객기와 같은 보잉 737기종은 제작 때부터 상공에서 연료를 임의로 버릴 수 있는 ‘연료 방출(Fuel Dumping)’ 기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비상시에는 계속 같은 구간을 회전하면서 연료를 자연스레 소모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처럼 엔진 이상 등 여러 비상상황이 겹친 경우엔 연료를 소모할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잉(B) 737기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에어버스(A) 330등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종이다. 승객 수송력이나 연료 효율, 기체 정비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LCC 관계자는 “보잉 737은 애초 연료 방출 기능이 없고, 에어버스 330은 구매 계약 당시 선택사항으로 해당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1125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419 00:06 11,3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6,0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2,6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1,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1,6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2,2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3,2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8,5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3,8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8,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1538 이슈 [속보] 권성동 "헌재의 尹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당 공식 입장" 2 11:56 150
2671537 이슈 현재 회원님은 충분히 예쁘시니 오해마셔요~ 3 11:55 641
2671536 이슈 미국 디스패치 TMZ 김수현 기자회견 보도 타이틀.jpg 3 11:54 735
2671535 이슈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예능 #너의연애 4월 25일, 웨이브(wavve)에서 만나요💕 8 11:52 551
2671534 기사/뉴스 ‘더트롯쇼’ 김희진, ‘가슴은 알죠’→‘평생’까지 명곡 빛낸 황금 막내 11:50 179
2671533 이슈 이재용 회장과 인사하는 한덕수 권한대행 86 11:50 5,286
2671532 이슈 [MLB] 실시간 이정후 2루타 + 득점 장면 10 11:49 850
2671531 이슈 4월 4일의 의미 39 11:49 2,011
2671530 이슈 김기표의원 페이스북 31 11:48 1,706
2671529 기사/뉴스 [단독] "정산금 왜 안 줘"⋯본사 유리문 부수며 직원 협박한 배달업체 지사장 검거 18 11:48 573
2671528 이슈 <유퀴즈> 박형식 스틸컷 5 11:48 568
2671527 기사/뉴스 [단독] S.E.S. 유진 떼인 모델료 1억, 소송 끝에 받아냈다 4 11:47 1,205
2671526 유머 트레이너쌤 : 회원님 어디세요? 16 11:47 2,227
2671525 유머 혀가 송곳니 모양대로 접히는거 언제쯤 안귀엽지 12 11:46 2,470
2671524 기사/뉴스 기안84가 '효리네 민박' 운영한다면…BTS 진 "직원도 대환장" (기안장) 6 11:46 862
2671523 이슈 사실 이때부터 이미 크게 존재가치를 잃은 [헌법재판소] 13 11:45 1,742
2671522 이슈 만우절 맛집 태용 홈마.jpg 64 11:45 4,712
2671521 이슈 팬들 난리난 레이디 가가 근황......................................................................................... 17 11:45 3,050
2671520 이슈 최강희, 산불 피해 복구 1000만원 기부 "하루빨리 회복되길" 3 11:44 196
2671519 이슈 음악도 모른다며 디스당한 SM 이성수의 음악 관련 경력들 5 11:44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