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동상 비판했다고 압수수색? 박정희 놓고 '시끌'
1,975 14
2024.12.29 20:28
1,975 14

https://youtu.be/bqVN8jVVw3M?si=hQKzEL6AzV8CTCl0



논란 속에 세워진 동대구역 광장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기념 촬영하는 어르신들 사이로 한 청년이 다가가더니 A4용지 한 장을 동상 바닥에 붙입니다.

'불법 계엄의 원조 박정희', '당장 철거해'라고 적혔습니다.

[박태훈/서울]
"최근에 비상계엄 터지고 나서 원조잖아요, 사실… 사실 이렇게 목 좋은 데 이렇게 있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고."

이 모습은 사방에 설치된 CCTV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앞서 동상 설치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표지석에 비판 글을 쓴 일도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누가 동상을 훼손할까봐 감시하는 겁니다.


저녁 6시가 되면 3명이 한 조를 이룬 대구시 공무원들이 나와 보초를 섭니다.

차에 탄 채로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동상을 지켜보는 식입니다.

[장재형/대구시 새공무원노조위원장]
"6억짜리 동상 하나 지키자고 날밤을 꼬박 새우면서 불침번 보초를 서게 하는… 지금이라도 홍준표 시장은 (불침번 지시를) 즉시 철회시켜야…"

박 전 대통령의 또 다른 동상이 있는 영남대에서는 동문회장이 별안간 집과 차량, 휴대전화를 압수수색 당했습니다.

지난달 영남대 민주동문회가 교내 박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한 게 이유가 됐습니다.

[이형근/영남대 민주동문회장]
"이것을 불법 집회로 마치 소설 쓰듯이 만들어서… 너무나도 타당한 이야기를 기자회견으로 했다는 이유만으로 압수수색을…"

계엄을 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된 시민들은 계엄을 네 번 내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과 함께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MBC뉴스 손은민 기자



영상취재 : 김종준 (대구) / 영상제공 : 오마이뉴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71862_36515.html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90 24.12.30 75,6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1,6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73,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6,6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01,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5,5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7,2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9,1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1,4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3,7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7082 이슈 [단독]1공수, 계엄 당시 실탄 5만발 수송차량에 싣고 출동 준비 11:47 33
2597081 기사/뉴스 [속보] 가거도 해상 낚시어선 좌초…“18명 구조, 3명 수색 중” 11:47 22
2597080 이슈 네덜란드는 나치 부역자 42만명의 명단을 공개했대 42만명 23 11:43 789
2597079 이슈 프듀48 츄잉껌부른 스톤뮤직 4인방 근황.jpg 5 11:43 772
2597078 이슈 슈뢰딩거의고양이 뱃지를 만들었습니다. 뱃지를 회전하기 전까지, 고양이는 살아 있는 동시에 죽은 상태입니다 9 11:41 872
2597077 이슈 현재 체스계에 논란이 된 사건.jpg 12 11:41 1,789
2597076 기사/뉴스 외신, 尹 체포영장 집행 실패 보도…“정치적 불안 더 커질텐데” 15 11:40 484
2597075 정보 이토 사이리, 각본가 호라이 류타 결혼 보고 21 11:40 925
2597074 이슈 난 일제시대에 태어났어도 독립운동 안했을 것 같았는데 요즘 생각이 달라졌어. 아마 했을 것 같아. 애국심 그런 게 아니라 빡쳐서. 39 11:39 1,575
2597073 이슈 뒤쪽 육교로 가면 경찰이 “진보? 보수?” 하고 물어보는데 ... 27 11:37 2,230
2597072 이슈 어찌보면 때로는 폭행한 사람보다도 폭행을 유발한 사람이 훨씬 더 중대하고 문제가 많을 수 있습니다. 28 11:35 1,088
2597071 유머 트위터 난리난 고양이 울음소리.twt 13 11:35 1,803
2597070 유머 한강진 시위에 오늘 병가 내야 해서 신분을 숨긴 참가자 등장 23 11:33 2,361
2597069 유머 (스포) 어제 만기출소한 희대의 흉악범.jpg 17 11:32 3,747
2597068 이슈 @누가 한강진에 열두 시간 있었다는 말을 이렇게 해요. 37 11:32 3,796
2597067 기사/뉴스 尹 탄핵심판…"형법상 내란죄 주장 철회" vs "적법 절차 안 맞아" 7 11:31 682
2597066 유머 응원봉 동지 짱 쎄고 짱 멋있음 6 11:30 2,390
2597065 이슈 [단독] 비상계엄 당시 "이재명 체포조 5명"… 가장 먼저 꾸려져 국회 출동 65 11:28 2,570
2597064 기사/뉴스 [속보]가거도 인근 해상서 21명 탄 낚시어선 침몰 43 11:26 3,520
2597063 이슈 50kg 감량했다는 필립 누나 박수지 16 11:25 6,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