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직무 정지' 대통령실, 여객기 참사 틈타 슬그머니 업무 개시?
37,124 484
2024.12.29 18:00
37,124 484

LCjzvC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계기로 대통령실이 업무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대통령실은 2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수석회의를 소집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실이 업무와 관련 회의를 공개적으로 소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다수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회의 직후 공지글을 통해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고 원인과 정확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가용 가능한 인력과 구조 및 의료 지원 등 대응 체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간 협조 및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라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지시사항을 유관 부처에 공유한 데 이어, 오전 회의 결과를 권한대행에게 별도 보고했다"며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필요시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고 권한대행 및 관련 부처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접적 용어 사용했지만... 직무정지 상황에서 '월권' 지적도

직무정지 상태인 점을 의식해서인지 직접적인 지시나 명령이 아닌 '유관 부처에 공유', '권한대행에 보고', '권한대행에 건의' 등의 간접적인 용어를 사용한 게 눈에 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 결의로 직무정지 당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통령 비서실이 회의를 소집한 것 자체가 대통령실의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참사를 계기로 슬그머니 업무를 재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5791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62 24.12.30 49,5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83,0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34,1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58,9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61,3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2,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77,7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65,5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09,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1,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581 기사/뉴스 여성의 발자취를 지우려는 사람들 7 05:31 749
326580 기사/뉴스 '82세' 정혜선, 돋보기 없이 운전도 직접…"내일 못 깨어날 수 있다 생각도" (퍼라) 6 02:48 4,785
326579 기사/뉴스 "입다가 터질라" 화들짝…뽁뽁이로 만든 '이 원피스' 무려 17만원? 9 02:42 2,736
326578 기사/뉴스 정우성, 혼외자 논란 의식했나…새해 인사서 빠진 이유? 5 02:37 2,790
326577 기사/뉴스 옥주현 향한 선입견, 이 공연 보고 싹 지웠습니다 3 02:30 3,376
326576 기사/뉴스 ‘국가애도기간’ 선거전 자제한 허정무 후보, 축구협회장 선거금지 가처분 승부수…왜? 1 00:39 1,479
326575 기사/뉴스 尹 가짜 출근 취재기자 "경찰 조사 다음 날 검찰 송치" 19 00:07 2,817
326574 기사/뉴스 "최후의 순간까지…" 기장의 마지막 모습 포착 '먹먹' 33 01.01 6,893
326573 기사/뉴스 "유튜브로 보고 있다" 尹 편지에…관저 앞 지지자 심야집회 01.01 1,757
326572 기사/뉴스 해병대 장병들과 식사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52 01.01 5,684
326571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 윤 대통령 메시지, 내전선동” …“즉각 체포해야” 14 01.01 2,037
326570 기사/뉴스 [국외지진정보] 01-01 22:48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해역 규모 6.2 2 01.01 1,296
326569 기사/뉴스 尹 언제 체포하나... 공수처 '평일이냐 주말이냐'... 2차, 3차 집행까지 고려 80 01.01 6,355
326568 기사/뉴스 CJ대한통운, 5일부터 주7일 배송 시작…설·추석 등 제외 26 01.01 2,685
326567 기사/뉴스 2025년, 이제 '베타세대' 온다…MZ세대와 달리 'AI 네이티브' 1 01.01 1,705
326566 기사/뉴스 채널a 단독)) 내일 정진석이하 비서관급 전원 대통령실 떠날듯 439 01.01 44,801
326565 기사/뉴스 '무안 출신' 박나래, 직접 연락했다…제주항공 참사에 기부금 전달 6 01.01 3,370
326564 기사/뉴스 尹 변호인단 “불법 체포영장 집행 시, 경호처가 현행범으로 체포” 588 01.01 27,000
326563 기사/뉴스 ‘5년 이하 징역+공무원 자격 박탈’…경호처가 윤 체포 막는다면 대통령경호법의 ‘경호’ 대상 안 돼, 직권남용·특수공무방해죄 처벌 가능 26 01.01 2,474
326562 기사/뉴스 [단독] 최상목 "대통령 임명 참모 사표수리 권한 없어"…세차례 전화로 '만류' 48 01.01 4,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