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태국 이민국이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참사 관련 자국민 탑승객에 대한 긴급 조사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각) 타이랏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 국장은 이날 태국인 탑승객 관련 긴급 조사와 한국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지시했다.
이민국은 초기 발표된 사망자 28명의 신원을 우선 긴급히 조사하고 있다.
태국공항공사는 태국인 탑승자 2명 성별이 여성이라고 확인했다. 각 22세와 45세로 알려졌다.
이륙 전 모든 비행기를 검사하는 등 국제 표준에 부합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수리야 중룽르엉낏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항공기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교통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패통탄 친나왓 총리가 사건을 보고받은 뒤 즉시 외교부에 긴급 조사를 지시하고 주한 태국대사관을 중심으로 공조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태국 외교부 대변인은 주한 태국 대사관으로부터 한국 당국에 확인 중이라는 초기 보고를 받았다며, 탑승자 친인척에게 주한 대사관에서 진행 상황을 지켜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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