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날두 “PSG 말고는 다 끝났다…사우디 리그가 더 나아”
1,332 0
2024.12.29 16:21
1,332 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리그앙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팀이 전혀 없다”며 도발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호날두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사우디리그가 리그앙보다 낫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프랑스에는 PSG만 있다. 다른 팀들은 다 끝났다. PSG가 최고의 선수들과 가장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누구도 이길 수 없다”며 리그앙의 일방적 구도를 꼬집었다.

이는 우스만 뎀벨레, 아슈라프 하키미, 이강인 등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한 PSG의 독보적 위상을 인정하면서도, 마르세유와 모나코 등 리그앙의 다른 전통 강호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호날두는 “38~40도의 기온에서 전력 질주를 해보라. 직접 와서 경험해보면 알 것”이라며 오히려 사우디리그의 열악한 환경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호날두의 도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리그앙에는 좋은 수준의 팀이 2~3개뿐이다. 사우디리그가 더 경쟁력 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디리그가 미래에 세계 3대 리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호날두의 이러한 발언이 자신의 성적 부진을 변명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에 입성한 이후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놓쳤다. 현재 소속팀 알나스르는 13라운드 승점 25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으며, 선두 알이티하드와는 11점 차이가 난다.

객관적인 지표도 호날두의 주장과 다른 현실을 보여준다. 글로벌풋볼랭킹(GFR)에 따르면 리그앙은 83.1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며, 사우디리그는 72.6점으로 31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한국의 K리그(74.7점·20위)와 프랑스 2부 리그(72.7점·30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리그앙 스페인어판 공식 소셜미디어는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사진을 공유하며 “38도 날씨에서 뛴 메시”라는 문구로 반박에 나섰다. 메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PSG에서 활약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중동 최우수 선수상과 역대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 현재 그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통산 916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1000골 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에 대해 “구단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라며 프런트를 겨냥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44/0001009629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20 24.12.30 36,9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76,1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25,1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40,2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40,2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04,0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71,9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56,8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03,1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28,9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468 기사/뉴스 오은영 "신고할 것" 경고한 '금쪽이 엄마'…맘카페에 억울함 호소 11:00 552
326467 기사/뉴스 머스크, 총선 앞 독일에 '극우 지지'…유럽 정치권 '머스크 개입 비상' 9 10:52 669
326466 기사/뉴스 정부, 지난해 한은서 173조원 빌려...세수 부족에 역대 최대 31 10:36 1,397
326465 기사/뉴스 송혜교 17년 만 예능 ‘유퀴즈’ 오늘 결방 3 10:30 1,348
326464 기사/뉴스 [공식] 3개월 휴식기 끝낸 최불암, '한국인의 밥상'으로 돌아온다 13 10:29 1,765
326463 기사/뉴스 MC몽, 힘든 2024년 마무리 심경 "우울한 생각, 둘로 갈라진 세상" 97 10:19 7,559
326462 기사/뉴스 "재밌나본데?"…'오징어게임2' 혹평 뚫고 공개 첫주 역대 최대 시청수 기록 167 10:17 8,495
326461 기사/뉴스 “들어오는 차만 쳐다봤다”…일가족 9명 잃고 홀로 남은 ‘푸딩이’ 27 10:16 5,087
326460 기사/뉴스 [단독]경호처 '방패' 깨졌다…尹 영장에 '형소법 조항 예외' 명시 26 10:15 3,864
326459 기사/뉴스 [속보] 권영세 "국힘, 나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세력"…현충원 참배 272 10:13 7,619
326458 기사/뉴스 '희귀병 완치' 문근영 "격분, 황망한 연말…어떤 미래 희망해야" 복잡한 심경 9 10:11 3,628
326457 기사/뉴스 "한국이 내 은혜 잊어"…'야구 전설' 장훈, 국적 일본으로 바꿨다 24 10:11 3,814
326456 기사/뉴스 음란물이 로맨스에 불똥…박성훈, '폭군의 셰프' 어쩌나[이슈S] 35 10:07 2,364
326455 기사/뉴스 [속보] 중대본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 258 10:02 19,824
326454 기사/뉴스 에콰도르 실종 소년 넷 불에 타 주검으로 발견…軍개입 정황 9 09:59 2,423
326453 기사/뉴스 [단독]김태규 방통위원장 대행, 사직서 제출… 최상목 일방적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반발 360 09:42 17,622
326452 기사/뉴스 공수처장 "대통령 관저 문 잠근 것도 공무집행방해" 24 09:42 3,526
326451 기사/뉴스 [SC이슈] "저의 부족함이 있었다" 부적절 추모 발언에 뭇매 맞은 안현모, 결국 사과 39 09:38 4,355
326450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비서·정책·안보실 실장 및 수석 전원, 최상목 대행에게 거듭 사의 표명" 317 09:28 24,523
326449 기사/뉴스 GDX김태호→ '흑백요리사' 새 시즌…화려한 새해 예능 라인업 [신년특집-방송]② 8 09:2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