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날두 “PSG 말고는 다 끝났다…사우디 리그가 더 나아”
1,581 0
2024.12.29 16:21
1,581 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리그앙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팀이 전혀 없다”며 도발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호날두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사우디리그가 리그앙보다 낫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프랑스에는 PSG만 있다. 다른 팀들은 다 끝났다. PSG가 최고의 선수들과 가장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누구도 이길 수 없다”며 리그앙의 일방적 구도를 꼬집었다.

이는 우스만 뎀벨레, 아슈라프 하키미, 이강인 등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한 PSG의 독보적 위상을 인정하면서도, 마르세유와 모나코 등 리그앙의 다른 전통 강호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호날두는 “38~40도의 기온에서 전력 질주를 해보라. 직접 와서 경험해보면 알 것”이라며 오히려 사우디리그의 열악한 환경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호날두의 도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리그앙에는 좋은 수준의 팀이 2~3개뿐이다. 사우디리그가 더 경쟁력 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디리그가 미래에 세계 3대 리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호날두의 이러한 발언이 자신의 성적 부진을 변명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에 입성한 이후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놓쳤다. 현재 소속팀 알나스르는 13라운드 승점 25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으며, 선두 알이티하드와는 11점 차이가 난다.

객관적인 지표도 호날두의 주장과 다른 현실을 보여준다. 글로벌풋볼랭킹(GFR)에 따르면 리그앙은 83.1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며, 사우디리그는 72.6점으로 31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한국의 K리그(74.7점·20위)와 프랑스 2부 리그(72.7점·30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리그앙 스페인어판 공식 소셜미디어는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사진을 공유하며 “38도 날씨에서 뛴 메시”라는 문구로 반박에 나섰다. 메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PSG에서 활약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중동 최우수 선수상과 역대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 현재 그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통산 916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1000골 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에 대해 “구단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라며 프런트를 겨냥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44/0001009629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67,5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70,8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15,8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05,3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70,3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22,0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32,6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70,69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19,8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153 기사/뉴스 법원 서버 사라지고 랜선 뽑혀…폭동 증거 CCTV 훼손 시도 17 23:21 2,389
330152 기사/뉴스 서울로 유학 온 미국 소녀의 로맨스 '엑스오, 키티2'...'오징어 게임2' 눌렀다 15 23:02 1,991
330151 기사/뉴스 이영애, 한남동 건물 10억에 사서 36억에 판다 10 23:00 2,524
330150 기사/뉴스 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특구, 2025년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 26 22:58 1,174
330149 기사/뉴스 김종민 파혼이라도 바라는 건가, 신점 본 ‘미우새’ 제작진의 망발 6 22:52 4,768
330148 기사/뉴스 금새록 가족, 100억 절도 혐의로 끝내 체포…김정현 "나도 한패" (다리미패밀리) [종합] 6 22:46 2,432
330147 기사/뉴스 '55세' 정석용 "여자친구 있다, 결혼 생각 중"… '찐친' 임원희 대실망 ('미우새') 45 22:40 6,305
330146 기사/뉴스 '숏폼' 드라마 만드는 티빙·왓챠 4 22:37 2,511
330145 기사/뉴스 윤상현, 서부지법 난입 사건 후 “애국시민들께 감사” 34 22:28 3,199
330144 기사/뉴스 미국 "법치주의 공동 약속 재확인"‥외신 "서울 법원 습격" 2 22:11 1,320
330143 기사/뉴스 돌아온 내란 특검법…거부권 놓고 고심하는 최상목 318 22:02 20,797
330142 기사/뉴스 '尹 지지' 최준용, MBC 등장에 항의 '봇물'..."내란 수괴 동조, 출연 금지하라" 31 21:58 5,434
330141 기사/뉴스 "전재산 준다고 유언장 남기면?"…홍상수 1200억 유산, 혼외자도 상속 [MD이슈] 54 21:53 6,071
330140 기사/뉴스 법원 난입한 사람들 정체는…극우 유튜버가 기름 붓고 2030이 불쏘시개 31 21:44 5,963
330139 기사/뉴스 [단독] 쇠파이프 들고 “판사 어딨어!”...서부지법 공포의 3시간 12 21:27 2,845
330138 기사/뉴스 폼 안 떨어졌는데...NCT 127의 괜한 걱정, 앙앙코르까지 문제 없는 ‘神’ (엑's 현장)[종합] 16 21:27 1,361
330137 기사/뉴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에서 알려드립니다.] 335 21:22 42,199
330136 기사/뉴스 '다리미 패밀리' 서강주(김정현)♥이다림(금새록) 식구들 체포되자 자백 "나도 범인" [종합] 4 21:20 2,265
330135 기사/뉴스 윤상현, 서부지법 난입 사건 후 “애국시민들께 감사” 26 21:18 3,723
330134 기사/뉴스 [속보]이광우 경호본부장 석방…"검찰 구속영장 불청구 따른 결정" 308 21:08 15,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