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날두 “PSG 말고는 다 끝났다…사우디 리그가 더 나아”
2,398 0
2024.12.29 16:21
2,398 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프랑스 리그앙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외하면 경쟁력 있는 팀이 전혀 없다”며 도발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호날두는 2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사우디리그가 리그앙보다 낫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프랑스에는 PSG만 있다. 다른 팀들은 다 끝났다. PSG가 최고의 선수들과 가장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누구도 이길 수 없다”며 리그앙의 일방적 구도를 꼬집었다.

이는 우스만 뎀벨레, 아슈라프 하키미, 이강인 등 세계적 선수들이 포진한 PSG의 독보적 위상을 인정하면서도, 마르세유와 모나코 등 리그앙의 다른 전통 강호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호날두는 “38~40도의 기온에서 전력 질주를 해보라. 직접 와서 경험해보면 알 것”이라며 오히려 사우디리그의 열악한 환경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호날두의 도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리그앙에는 좋은 수준의 팀이 2~3개뿐이다. 사우디리그가 더 경쟁력 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디리그가 미래에 세계 3대 리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호날두의 이러한 발언이 자신의 성적 부진을 변명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2023년 1월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사우디에 입성한 이후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놓쳤다. 현재 소속팀 알나스르는 13라운드 승점 25점으로 4위에 머물러 있으며, 선두 알이티하드와는 11점 차이가 난다.

객관적인 지표도 호날두의 주장과 다른 현실을 보여준다. 글로벌풋볼랭킹(GFR)에 따르면 리그앙은 83.1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며, 사우디리그는 72.6점으로 31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한국의 K리그(74.7점·20위)와 프랑스 2부 리그(72.7점·30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리그앙 스페인어판 공식 소셜미디어는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사진을 공유하며 “38도 날씨에서 뛴 메시”라는 문구로 반박에 나섰다. 메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PSG에서 활약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호날두는 중동 최우수 선수상과 역대 최다 득점상을 받았다. 현재 그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통산 916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1000골 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에 대해 “구단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라며 프런트를 겨냥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144/0001009629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담톤X더쿠🩷] #선크림정착 담톤으로 어때요? 담톤 선크림 2종 체험단 모집 398 04.21 38,3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3,0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1,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88,2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66,7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6,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4,6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0,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26,7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488 기사/뉴스 ‘편스토랑’ 용감했던 19세 이찬원 “데이트폭력 막았다” 학창시절 표창 수상 1 10:13 171
348487 기사/뉴스 백악관 “중국과 이미 협상 시작…매우 낙관적” 5 10:06 365
348486 기사/뉴스 82메이저, '뭘 봐(TAKEOVER)' 카리스마 컴백[쇼챔] 10:02 88
348485 기사/뉴스 이경규, 딸 예림 결혼식에 유재석·강호동만 초대 "씀씀이 큰 사람만.." ('옥문아들') 5 09:57 1,679
348484 기사/뉴스 MEOVV(미야오) 컴백 열기 최고조..빛나는 비주얼의 향연 09:55 234
348483 기사/뉴스 국힘 "민주, 대법원 겁박…이재명 무죄 믿으면 환영해야" 27 09:54 955
348482 기사/뉴스 오산 공군기지 무단촬영 중국인들 나와서 다시 촬영함 47 09:53 2,431
348481 기사/뉴스 국힘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겠다…법인세 인하" 75 09:52 1,634
348480 기사/뉴스 “한덕수와 단일화 협상 길 열어둘 것”… 입장 달라진 홍준표 1 09:48 295
348479 기사/뉴스 컷오프 나경원 또 소환.. 황교안 "탈락할 수 없는 사람 떨어졌으니 국힘 경선 부정선거" 17 09:47 839
348478 기사/뉴스 권성동 "李 개헌안, 제왕적 대통령 넘어 제왕 되겠다는 야욕" 22 09:46 635
348477 기사/뉴스 [속보] 국힘 "월 6만원 전국 대중교통 자유이용 'K-원패스' 추진" 232 09:40 10,732
348476 기사/뉴스 [속보] 한동훈 "경선 승리 뒤 모든 사람과 함께...한덕수와 생각 같아" 9 09:39 619
348475 기사/뉴스 루시 “생각보다 유명한 밴드 말고 그냥 유명한 밴드가 되고 싶다” [IS인터뷰] 9 09:37 857
348474 기사/뉴스 권진아 목소리, 노상현·박유림 열연…‘재회’ MV 티저 공개 1 09:34 382
348473 기사/뉴스 나무엑터스 "서현 배우로 멋지게 성장, 응원할 것" [공식] 10 09:33 2,199
348472 기사/뉴스 피원하모니 컴백 예고…뿔∙체온계∙이불에 담긴 의미는? 1 09:33 315
348471 기사/뉴스 밤 11시만 되면 나타난다…한국 땅 휘젓는 '외국인들' 정체 2 09:32 2,018
348470 기사/뉴스 치즈, 10년만 정규 2집 발매…영케이 지원사격 1 09:31 421
348469 기사/뉴스 "홍삼이 고혈압 낮춘다”…비티진 ‘홍삼추출효소처리분말’,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인정 09:30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