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란 국대 출신 축구선수, 경기 전 여성 팬과 포옹했다고 중징계 위기

무명의 더쿠 | 12-29 | 조회 수 3775
rFBJgR
이란 축구 선수가 경기 전 여성 팬과 포옹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28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축구연맹 윤리위원회는 자국 프로축구 1부리그 에스테그랄의 수비수 라민 레자에이안(34)을 소환하기로 했다.레자에이안은 지난 26일 이란 중부 야즈드 주에서 열린 차도르말루와의 이란 프로축구 1부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 버스 주변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여성 팬과 껴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란에서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가족이 아닌 남녀 간의 모든 신체적 접촉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현재 테헤란의 명문구단 에스테그랄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레자에이안은 이란 국가대표로 65경기를 뛴 베테랑이다. 그는 이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7년 벨기에 KV 외스텐드로 진출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알샤하니아, 알두하일, 알사일리야 등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했다. 뛰어난 실력에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이란에서는 이슬람 혁명 이후 40년 넘게 여성의 축구장 입장이 금지됐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이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 국립경기장을 찾았을 때도 관중석은 100% 남성으로만 채워졌었다. 2022년 8월에 이르러서야 여성들의 국내 리그 경기장 입장이 허용됐지만, 여전히 남녀 간 신체 접촉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이란축구연맹은 아직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지 않았지만, 앞선 호세이니의 사례로 미루어볼 때 레자에이안 역시 출전 정지와 고액의 벌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스님 통신은 레자에이안이 윤리위원회에 출석해 해당 사건에 대해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44/000100959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29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법원,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 심사 '고심'…경호처 반발 클 수도
    • 07:51
    • 조회 1191
    • 기사/뉴스
    55
    • (오마이뉴스_사는 이야기) 매일 아침 속보부터 검색하는 습관이 생겼다
    • 07:47
    • 조회 720
    • 기사/뉴스
    6
    •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전복 선박서 실종자 1명 발견‥심정지 상태
    • 07:20
    • 조회 1362
    • 기사/뉴스
    12
    • 세계 각국 정상들 애도‥"한국 국민과 함께할 것"
    • 07:16
    • 조회 1001
    • 기사/뉴스
    1
    • [속보]공수처 "尹 체포영장 발부 아직…확인 즉시 공지"
    • 07:06
    • 조회 10609
    • 기사/뉴스
    206
    • [이충재의 인사이트] 윤석열, 구치소가 가장 안전하다
    • 07:01
    • 조회 3140
    • 기사/뉴스
    6
    • [투데이 와글와글] '여객기 참사' 태국인 희생자 아버지의 눈물
    • 06:57
    • 조회 3228
    • 기사/뉴스
    12
    • [투데이 와글와글] "유가족·봉사자 위해‥" 무안공항 카페 '선결제'
    • 06:54
    • 조회 1747
    • 기사/뉴스
    10
    • [MBC 단독] 노상원 "족치면 다 나와. 야구방망이 준비해"‥선관위 직원 고문하려했나?
    • 06:39
    • 조회 2601
    • 기사/뉴스
    21
    • '오겜2' 강하늘 공기놀이, '생활의 달인'이 손 대역 맡았다…'미담 자판기' 면모도 인증
    • 06:37
    • 조회 3979
    • 기사/뉴스
    7
    • '퇴임 임박' 바이든, 우크라에 3조 7천억 원 추가 군사지원
    • 06:33
    • 조회 1445
    • 기사/뉴스
    4
    • 우크라이나-러시아, 300여명 전쟁포로 교환
    • 06:32
    • 조회 1558
    • 기사/뉴스
    4
    • WHO "코로나19 첫 발견 5년‥中, 발생 원인 데이터 공유해야"
    • 06:30
    • 조회 1130
    • 기사/뉴스
    2
    • [속보] 고파도 전복 선박 실종자 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 06:29
    • 조회 2544
    • 기사/뉴스
    20
    • 끝내 출근하지 못한 과장님…최초 목격자 "눈 감으면 떠올라"
    • 06:26
    • 조회 6233
    • 기사/뉴스
    6
    • 만 하루 넘긴 '체포영장 심사'‥이 시각 관저 앞
    • 06:25
    • 조회 3128
    • 기사/뉴스
    5
    • [JTBC 단독] 윤 대통령, 최상목에 건넨 쪽지엔 '비상입법기구 예비비 마련하라'…검찰, 내란 핵심 단서로 판단
    • 06:20
    • 조회 2534
    • 기사/뉴스
    12
    • 트럼프, 소셜미디어의 '자체검열' 금지 추진…유럽과 정반대
    • 06:03
    • 조회 1083
    • 기사/뉴스
    1
    • [단독] "안전하게 착륙했나요?"…사고 순간 공항으로 신고한 목격자
    • 06:02
    • 조회 6078
    • 기사/뉴스
    5
    • 법원, '윤석열 대통령 체포 여부' 곧 결정
    • 05:47
    • 조회 17824
    • 기사/뉴스
    23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