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29일 오전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명단에 화순군청 전·현직 공무원 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화순군이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화순군은 이날 오전 사고 직후 구복규 군수 주재로 비상 실·과장 회의를 갖고 탑승자 명단 확인에 나서는 등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참사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현직 과장급 2명과 팀장급 1명, 전직 공무원 5명 등 8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 동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순군은 국토교통부와 항공사를 상대로 정확한 탑승자 명단 확인과 생사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부군수를 사고현장에 급파해 대응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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