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30대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40대 테니스 전 국가대표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전 국가대표 A씨(32)를 폭행 혐의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태권도 올림픽 메달리스트 A씨는 28일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상에서 함께 술울 마시던 테니스 전 국가대표 B씨(48)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인근 D병원으로 구급차를 통해 긴급 후송됐으나, 특별히 다친 곳이 없어 진료 및 조치 후 자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임의동행하고 추후 수사할 예정"이라며 "B씨는 당시 만취상태여서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A씨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B씨는 올림픽,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 예능에도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이를 인연으로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니스로 접점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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