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국법학교수회 "권한대행,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보류는 위헌"
18,016 303
2024.12.29 11:20
18,016 303

wJhRic
한국법학교수회가 국회 몫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들에 대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임명 보류·거부는 위헌이라며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후보를 즉각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앞부분 생략

헌법 111조 2항은 "헌재는 법관 자격을 가진 9인의 재판관으로 구성하며, 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3항은 "재판관 중 3인은 국회에서 선출하는 자를, 3인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자를 임명한다"는 내용이다. 교수회는 두 조항의 취지를 "헌재 구성에서 권력분립원리를 실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교수회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판관 임명보류 또는 거부는 명백한 위헌"이라며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임명하는 3인과는 달리, 국회가 선출한 3인이나 대법원장이 지명한 3인에 대한 대통령의 임명권은 형식적 성격을 갖는 것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권력분립원리에 따라 국회의 재판관 선출권을 존중해야 하며, 지금껏 모든 대통령들도 이러한 존중을 바탕으로 재판관을 임명해 왔다"며 "대통령은 헌법기관의 정상화를 위해 헌재 재판관을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할 의무를 진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처럼 헌정이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면 이 의무의 의미는 더욱 막중해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가 이 의무의 부당한 거부나 해태를 더욱 심각한 위헌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대통령 탄핵심판은 우리 헌정질서의 수호·유지를 위한 가장 중차대한 사건"이라며 "이 사건은 원래 헌법이 예정한 모습인 9인 재판관 체제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든, 국회가 선출한 재판관 후보들은 지체 없이 임명돼야 한다"며 "재판관 임명은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고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밝혔다.

성명서는 이날 오후 9시20분 기준 교수 155명이 동참했다.


전문

https://naver.me/F2Zb67L3


댓글 처참함;;

기사 들어가서 댓글들도 좀 봐줘!!!!

목록 스크랩 (1)
댓글 30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298 12.30 20,6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59,9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94,4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7,9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31,1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92,2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62,1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43,0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689,6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20,2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6183 기사/뉴스 [단독] 법원, 한양대 공익제보자 송기민 교수 해임 효력, 정지 (윤건희 낙하산 김형숙의 채용 청탁 거절 후 보복 인사 당하심) 15 03:42 2,334
326182 기사/뉴스 오리온, 국민 츄잉캔디 '비틀즈' 생산 중단 200 02:12 25,780
326181 기사/뉴스 소지섭 안목 대단하네..‘서브스턴스’, 15만 돌파 쾌거(공식) 34 01:55 3,834
326180 기사/뉴스 (조선일보) 체포 영장까지 청구된 尹, 피하기만 할 건가 36 00:49 5,589
326179 기사/뉴스 30일 서해호 전복 2명 구조, 실종된 5명 수색 진행중 37 00:16 3,193
326178 기사/뉴스 [속보]“제주항공 사고, 우리 소행…31일 밤 폭탄 터질 것” 일본발 협박 이메일, 경찰 수사 30 00:10 6,167
326177 기사/뉴스 팔순 첫 해외여행이 비극으로…3대 걸친 일가족 9명 숨져 186 12.30 22,761
326176 기사/뉴스 퇴임 20일 남기고...바이든, 우크라에 3조7000억원 추가 지원 25 12.30 3,373
326175 기사/뉴스 [단독] 권영세 "광화문 국민 보며 마음 아파"‥그 대상은 탄핵 '반대' 집회 27 12.30 2,559
326174 기사/뉴스 "아이가 제주항공 참사 물어보면…" 소아정신과 의사의 당부 9 12.30 5,796
326173 기사/뉴스 이상민 부인, 가족 회사서 번역비 2억원"…이상민 본인도 애경측 사외이사 지내며 자회사 변호 의혹+김주현 18 12.30 4,909
326172 기사/뉴스 참사를 소비하지 않기 위해서 11 12.30 3,903
326171 기사/뉴스 [속보] 최상목 권한대행 ”서해 고파도 해상 선박 전복, 총동원해 인명구조 총력" 38 12.30 3,958
326170 기사/뉴스 [속보]국토부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국제기준도 충족" 6 12.30 3,118
326169 기사/뉴스 [뉴스데스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청구됐습니다.twt 305 12.30 35,847
326168 기사/뉴스 미·우크라 "북한군 생포 막으려 '자살·처형'" 14 12.30 3,705
326167 기사/뉴스 6·25전쟁·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18만5000명에 새 제복 20 12.30 3,372
326166 기사/뉴스 '무안의 딸' 박나래, 연고지 참사에 기부 지원 "직접 지자체 연락" 15 12.30 7,113
326165 기사/뉴스 [뉴스데스크] 1차 착륙시도 때는 랜딩기어 내렸다..‘6분 동안 무슨 일이’ 30 12.30 7,983
326164 기사/뉴스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육성총괄로 제2의 야구 인생 시작 35 12.30 2,971